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印 1월 물가상승률, 5개월래 최저...4월 추가 금리 인하 전망 커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 4월 회의서 0.25%p 추가 인하 예상
금리 인하로 루피 약세 불가피...연말까지 89.50루피 전망도
RBI, 최근 이틀간 100억 달러 매도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의 가팔랐던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중앙은행(RBI)의 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중앙은행(RBI) 소식통은 "RBI는 성장을 위한 통화 지원 필요성을 인식했다"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한다면 보다 지원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CPI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024년 8월 이후 최저치로,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4.6%)를 하회했다.

물가 상승세가 3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RBI는 금리 인하에 더 큰 여유를 갖게 됐다. RBI가 이달 7일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마치며 레포금리를 6.5%에서 6.25%로 0.25%포인트(p) 낮춘 데 이어 오는 4월 또 한 번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ICRA의 아디티 나야르 수석 경제학자는 "경제 성장 및 인플레이션 지표는 4월 또는 6월 회의에서 0.25%p의 추가 금리 인하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며 "정확한 시점은 글로벌 환경과 미국 달러에 대한 루피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DBS 뱅크와 코탁마힌드라 뱅크 역시 4월 0.25%p 추가 인하를 점쳤고, 노무라는 0.75%의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금리 인하가 루피 약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상당하다. 미국 물가 강세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상황에서 RBI가 금리를 낮추면 외국인 자금의 인도 시장 이탈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 루피 절하로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이 또다시 심화할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세 둔화 및 기업 수익 약화를 우려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올해 2월 현재까지 이미 1조 7000억 루피, 우리 돈 28조원 상당의 인도 주식을 팔아치운 상태다.

DBS 뱅크는 올해 중반까지 루피 환율이 달러당 88.8루피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고, IDFC 은행은 12월 달러당 89.50루피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예스 뱅크의 인드라닐 팬 수석 경제학자는 "단기적인 부양 조치가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2023/24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8.2%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 매우 '예외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RBI는 환율 방어에도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달러당 87.58루피까지 치솟으며 급등하던 루피 환율은 최근 이틀간 진정세를 보였다. 11일 달러당 86.82루피로 내리며 작년 3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세를 보인 데 이어 12일에는 86.89루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당 88루피를 넘보던 루피 환율이 87루피 아래로 내려간 배경에는 RBI의 대규모 달러 매도가 있다. 전문가들은 RBI가 11~12일 이틀 동안 최소 100억 달러(약 15조 5100억원)를 매도한 것으로 분석한다.

[뭄바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 소재 인도중앙은행(RBI) 건물 로고 옆에 한 경비원이 서 있다. 2018.10.05.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