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폰 부품 및 검사장비 기업 액트로가 2024년 매출액 전년 대비 29.5% 증가한 약 20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13일 액트로는 스마트폰 카매라에 고배율 줌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 '폴디드 줌 액추에이터'를 주력으로 견고한 규모적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현금흐름에 힘입어 차입금 의존도 0%의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며 탄탄한 재무적 토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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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로 로고. [로고=액트로] |
액트로는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액트로 자체 구축하여 내부에서 검증된 자동화 공정 장비의 외부 판매를 본격 시작하며 신규 계약을 연달아 체결 중이며, 반도체 패키징과 글라스 기판 및 2차전지 공정에 혁신을 가져오는 테라헤르츠파 검사 장비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액트로 관계자는 "올해는 주력 사업에서의 호재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사업인 장비 외판 확대를 통해 이익률 개선에도 성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액트로는 지난 2018년 코스닥 상장 이래 매년 현금 배당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12일에는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공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