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7일까지 크레버스 주식 매수 시 기말배당 주당 1000원 수령
오는 6월 26일까지 3개월 보유 유지 시 중간배당 추가 수령 가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융합사고력 크레버스는 이사회에서 지난 2024년 기말배당 기준일을 오는 4월 1일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중간배당 기준일이 6월 30일임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오는 3월 27일까지 크레버스 주식을 매수하고, 약 3개월 동안 보유하면 기말배당부터 중간배당까지 두 번 지급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배당을 시행하는 기업들 중 연 1회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이 대부분인 가운데 크레버스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11년째 연 2회 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다소 하락했지만 이로 인해 배당수익률 두 자릿수 내외를 유지하며 시장에서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자리매김했다.
크레버스의 24년 연배당수익률은 최근 저평가된 주가 기준으로 12%를 상회한다. 또한 크레버스는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주들이 체감하는 실질 배당수익률은 약 15%내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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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월 개원한 크레버스 올림픽 복합관의 April어학원 내부. [사진=크레버스] |
한편 크레버스는 지난 몇 년간의 코로나 효과 및 자회사 CMS와의 합병으로 다소 과도기를 겪고 있지만, 지난해 말부터 해외사업이 다시 회복하고 있다. 크레버스의 새로운 사업분야인 교과시장(EFL) 진출로 국내 비지니스 커버리지도 확대되고 있다.
또한 자본조달도 대기업에서나 활용하는 영구교환사채를 발행해 부채비율 또한 하락하며 계속적인 재무건전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빈 크레버스 CFO(최고 재무책임자) 부사장은 "2025년 상반기 중 부채비율의 추가 개선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굳건히 할 것"이라며 "국내외 비지니스 커버리지 확대로 실적 기반의 성장주로서도 가치를 입증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