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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AG] 亞 겨울스포츠 제전 개막... 한국 13번째 입장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23:22

최종수정 : 2025년02월08일 06:3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47억 아시아인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 아시안게임이 개막했다.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중국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개회식을 열고 8일간 열전의 시작을 알렸다.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5.2.7 psoq1337@newspim.com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까지 하얼빈에서 펼쳐진다.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종목에서 64개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엔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중 가장 많은 34개국에서 온 선수 1200여명이 참가한다.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한국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5.2.7 psoq1337@newspim.com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한국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5.2.7 psoq1337@newspim.com

대한민국 선수단은 전체 34개국 중 열세 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를 맡은 남자 아이스하키의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여자 컬링 김은지(경기도청)가 맨 앞에서 깃대를 맞잡고 등장했다. 두 기수를 필두로 컬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각 종목 선수도 저마다 손에 든 미니 태극기를 흔들며 밝은 얼굴로 장내를 행진했다. 5일부터 9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도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향해 환한 얼굴로 손을 흔들어 반겼다.

이번 대회에 총 6개 종목에 222명(선수 148명, 경기임원 52명, 본부임원 22명)을 파견한 한국은 직전 삿포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도전한다. 내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삿포로 대회에 이어 종합 2위를 지킨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8일 오전 10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르는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이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 후 겨울 국제 종합대회에 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은 5번째로 입장했다.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북한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5.2.7 psoq1337@newspim.com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관중들의 환호성 속에 개회 선언을 했다. 시 주석이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보내며 휴대폰으로 시 주석의 모습을 담느라 바빴다. 시 주석은 선수단 입장 순서에서 중국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서자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환영했다.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개막 선언을 하고 있다. 2025.2.7 psoq1337@newspim.com

베이징 동계 올림픽 폐회식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았던 샤샤오란 감독이 이번 개회식 행사도 맡아 겨울 스포츠의 특성과 중국·하얼빈 고유의 문화, 아시아의 우정과 화합 등을 다채롭게 표현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5.2.7 psoq1337@newspim.com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5.2.7 psoq1337@newspim.com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성화 점화 영상이 나오고 있다. 2025.2.7 psoq1337@newspim.com

실내에서 개회식이 열리면서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하얼빈의 대표적인 명소인 '빙설대세계' 현장에서 진행됐다.

중국이 낳은 올림픽 영웅인 양양(쇼트트랙), 한샤오펑(스키 에어리얼), 왕전(경보)의 손을 거친 성화가 하얼빈 출신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 장훙에게 이어졌고, 장훙이 하얼빈 시화(市花) 라일락을 형상화한 28m 성화대에 불을 붙여 열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시 주석을 비롯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초청을 받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등 각국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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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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