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변동장세 속 사이버보안 빛난다, 클라우드플레어 '눈길'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16:38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16: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발적 유입→프리미엄 전환, 높은 전환율
대형 고객사의 확대, 실적 안정성 높아져
"올해와 내년 매출액 연간 25% 이상 성장"
"밸류에이션 부담, 장기 유망성은 변함없어

이 기사는 2월 6일 오후 4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변동장세 속 사이버보안 빛난다, 클라우드플레어 '눈길'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 밖에 보안에 중점을 둔 기업용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플레어원도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호응을 얻는다. 기업 내 시스템 간 상호 신뢰를 기본값으로 두지 않고 매번 검증하도록 하는 '제로트러스트' 방식을 통해서다. CDN과 결합된 클라우드플레어의 웹·애플리케이션용 방화벽은 외부 공격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는 수동적 개념이라면 클라우드플레어원은 모든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과 보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능동적 시스템이다.

4. 자발적 유입 선순환

회사의 독창적이고도 차별화된 접근법은 고객의 자발적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유입된 고객에게는 클라우드플레어의 사업 기반인 통합보안 제품의 기본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 뒤 클라우드플레어원이나 워커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방식을 쓴다. '무료 맛보기→유료 결제 전환 유도'는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이지만 자발적으로 찾아온 고객사에 적용하면 그 적중률은 크게 높아진다.

2023년까지 5년 동안 매출액이 무려 7배가 된 클라우드플레어는 작년에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작년 3분기 매출액은 4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79%로 80% 내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률은 15%를 기록했다. 대체로 25~30% 정도를 기록하는 대형사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지만 2019년 당시만해도 연간 영업적자율이 30%를 기록했었다. 영업손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클라우드플레어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성장의 질도 우수하다는 평가가 제시된다. 3분기 매출액에서 대형 고객(연간 매출 10만달러 초과)의 비중은 67%다. 작년 1분기 62%에서 꾸준히 늘어 올해 관련 수준을 유지 중이다. 매출액에서 비중이 아니라 '수'로 보면 3분기 대형 고객 수는 3265곳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포춘 500대 기업 중 35%를 유료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한다.

클라우드플레어에 대형 고객의 비중 확대는 엔터프라이즈 시장 침투력이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대기업의 복잡하고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킬 만큼 성장했다는 의미다. 또 대형 고객들은 일반적으로 장기 계약을 선호하고 한 번 도입한 서비스는 쉽게 바꾸지 않는 특성이 있는 만큼 클라우드플레어의 매출 안정성 등 실적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는 긍정적인 추세로 해석된다.

5. "고성장 지속"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클라우드플레어가 향후 적어도 수년 동안 최소 25%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작년 연간 매출액은 16억6000만달러로 28%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됐고 올해와 내년은 각각 26%와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당순이익도 가파른 증가율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는 52%로 추정되고 올해는 15%, 내년은 26%가 예상된다.

클라우드플레어의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8년까지 연간 매출액과 이익이 2023년 대비 4배와 7배가 될 것으로 본다. 관련 근거 중 하나로 자사의 제품 다각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고객 이탈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든다. 회사가 제공하는 제품이 많아질수록 이것저것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회사의 여러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예로 기존 고객의 20%가 넘는 비율이 클라우드플레어워커스를 활용한다. 대형사일수록 의존도는 두드러진다.

클라우드플레어의 단점은 높은 밸류에이션이다. 이익률이 이제 막 확장되는 단계인 점을 고려해 주가매출배율(PSR) 같은 지표로 봐도 동종 업계를 큰 폭으로 웃돈다. PSR(포워드)은 23.6배이고 업계 중앙값(시킹알파 추정치)은 3.3배다. 팁랭크스가 집계한 담당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서도 평균 목표가(1년 뒤 실현 상정)가 127달러로 현재가 114.29달러보다 12% 낮은 등 당장은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해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장기적으로 유망한 주식이라는 인식에는 변함이 없는 듯하다. 당장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주가가 꺾일 여지가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추세를 그려나갈 것이라는 기대다. 니덤의 마이크 치코스 애널리스트(목표가 160달러)는 "AI와 엣지 컴퓨팅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누릴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웰스파고의 앤드류 노완스키 애널리스트(150달러)는 클라우드플레어를 올해 최선호주로 꼽기도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