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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비명모임'서 민주당 비판…"다양성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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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이재명 외 후보들은 불리"
"개헌 논의는 탄핵과 별도로 진행돼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초일회'에 참석해 민주당의 다양성 실종을 비판했다. '초일회'는 민주당 전직 의원들로 구성된 비명(비이재명)계 모임이다.

초일회는 7일 정 전 총리를 전날 초청해 서울중구 한 음식점에서 '탄핵정국에서 민주당의 과제'란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민주당 전직 의원들이 모인 비명(비이재명)계 모임 '초일회'에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초일회] 2025.02.07 ycy1486@newspim.com

정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다양성이 존중이 안되는 획일적인 원팀은 힘이 없다. 모레 자갈 시멘트가 따로 존재하면 힘이 없지만 서로 뭉치면 백년 가는 콘크리트가 된다"며 현 민주당을 향해 직격했다.

조기 대선으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이루어진다면 이재명 대표 외의 다른 후보군에게 매우 불리한 구도인데 대한민국과 진보진영을 위해서라도 공정하고 누가 봐도 수긍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도 했다.

정 전 총리는 개헌 문제와 관련해서는 "과거 여야가 개헌을 합의하더라도 유력한 대선 후보가 개헌을 반대하면 강력한 장애물이 되었다"며 "지금도 그런 양상"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은 '나쁜 대통령'이 '나쁜 제도'를 만나면 국가에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치는지 보여주었다"며 개헌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미래가 걸린 개헌논의가 마치 윤 대통령 탄핵논의를 반대하는 것처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개헌논의가 탄핵에 무슨 방해가 되느냐. 지금은 탄핵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개헌논의도 별도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의원은 "탄핵정국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걱정이 많다"며 "초일회는 9일 월례회의에서 향후 정국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광온·박용진·신동근·양기대·강병원·정춘숙·윤영찬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초일회는 지난해 8월 출범해 김부겸 전 총리 등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며 세력을 유지해왔다. 초일회에는 박광온·박용진·송갑석·양기대·윤영찬·강병원·정춘숙·김철민 등 지난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전직 민주당 의원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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