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동구

속보

더보기

젤렌스키, 우크라 패싱 우려..."트럼프, 종전 공식 계획은 아직"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11:16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11:1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공식적인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우크라이나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이 매체 특파원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을) 공식화하지 않았다"라며 "다양한 매체에서 언급된 내용들에 대해서는 나는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계획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언론에서 보도된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구상이 실제와 다르다는 의미다.

전날(5일)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4~16일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열리는 연례 뮌헨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 계획을 내놓는다고 보도했다.

청사진은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브리핑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알려진 게 없지만 블룸버그는 양측 간 교전을 멈추고 러시아 점령지를 일단 러시아가 장악하게 놔둔 채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해 러시아가 또다시 공격하지 않게끔 방지하는 방안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어떤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계획이 아니다"라고 확신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는 "우리 팀은 함께 일할 것이며, 미국을 포함한 누구도 별도의 계획이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는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의 사전 협의 없이 미국이 일방적으로 종전안을 제시해선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끝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공식 협상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