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기준일 오는 28일로 확정
연내 신규 주주환원 계획 공개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지난 2개년 평균 연결 프리캐시플로우(잉여현금흐름)의 20% 수준인 1684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김남선 네이버 CFO는 7일 열린 2024년도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2개년 평균 연결 프리캐시플로우의 20% 수준인 1684억원 상당의 현금배당을 올해 3월 주총 승인을 거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CFO는 "투자자들이 현금배당 규모를 확인한 후 투자를 결정하실 수 있도록 배당기준일을 2월 28일로 결정했다"며 "이번 배당과 추가 기보유 자사주 1% 소각을 마지막으로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이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진=네이버] |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13일 기준으로 발행주식 수의 1.5%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을 완료한 바 있다. 김 CFO는 "새로운 주주환원 계획은 연내 공시를 통해 시장에 공유할 예정"이라며 "네이버의 유동성, 부채비율, 향후 투자계획 등을 반영하되 주주환원의 예측성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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