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박살난 손흥민의 첫 우승 꿈... 토트넘, 리버풀에 0-4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07:38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07:38

카라바오컵 준결 2차전 원정 대패... 토트넘 17년간 '무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의 프로축구 무대 첫 우승 꿈은 안필드에서 처참하게 부서졌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지난달 9일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1-4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리버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7일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 0-4로 완패한 뒤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2025.2.7 psoq1337@newspim.com

토트넘이 가장 최근 우승컵을 들어올린 건 17년 전인 2007~2008시즌 리그컵이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10년째 뛰고 있는 손흥민은 우승컵을 한 번도 안아보지 못했다. 토트넘은 10일 애스턴 빌라와 FA컵 32강을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는 16강에 진출해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역대 최다 우승팀 리버풀은 대회 2연패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오는 3월 17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리버풀의 결승 상대는 아스널을 준결승 1, 2차전 합계 4-0으로 제치고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버풀 역시 다윈 누녜스를 최전방에 둔 가운데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소보슬러이, 코디 학포를 2선에 두는 등 정예로 선발 명단을 채웠다.

리버풀이 살라를 중심으로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4분 살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찔러준 공을 학포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쿨루세브스키의 왼발 중거리 슛이 나왔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토트넘의 전반전 유일한 슈팅이었다.

[리버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판다이크가 7일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5.2.7 psoq1337@newspim.com

후반 6분 토트넘 수문장 안토닌 킨스키가 누녜스의 돌파를 저지하려다가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살라가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 토트넘은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 페드로 포로를 교체 투입하며 반격했다. 후반 30분 코너 브래들의 도움으로 소보슬러이가 추가골을 넣어 사실상 승부는 기울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골 지역 왼쪽에서 회심의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은 후반 35분 버질 판다이크의 헤더골까지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