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3억원의 '안전 마진'이 보장된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무순위 청약에 약 57만명이 뛰어들었다.
이달 중 무순위 청약 자격 요건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지막 '줍줍'을 노리는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 |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오피스텔′ 투시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H3블록 전용 84㎡ 1가구 모집에 56만8735명이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 1가구에 294만4780명이 몰린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2023년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 경쟁률 46만5000대 1보다도 높다. 실제 높은 청약 인파로 인해 이날 오전 9시쯤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높은 인기의 원인은 3억원이 넘는 '안전 마진' 때문이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2017년 공급 당시 가격인 3억 200만~3억2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최근 이 아파트 시세보다 약 3억~4억원 가량 낮다.
오는 7일에는 이 단지 H4블록 전용 84㎡ 1가구와 전용 105㎡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청약 접수자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