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따뜻하고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예산 중 총 8122억 원을 편성해 다각적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누구나 돌봄사업'을 통해 생활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신속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중장년 1인 가구 실태 조사를 비롯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평택시청 청사[사진=평택시] |
또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시스템을 통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긴급생계지원을 제공하고, 민간 후원과도 연계한다.
특히 2025년 기준중위소득 인상으로 맞춤형 복지 대상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30억 원을 들여 맞춤형 급여와 재가의료급여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44개 자활사업단에 약 100억 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근로 능력자의 자립을 돕고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사회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 계획도 강화한다. 시설에는 화장시설, 봉안당, 자연장지 등 장사시설과 문화복합시설 등을 포함하게 되며, 시설은 2025년 상반기 중 입지 선정을 확정한 후 203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노인 복지 분야에는 총 2,822억 원을 투입해 약 4천 명의 어르신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와 안전 지원을 제공한다.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790억 원을 투입해 발장애인을 위한 1:1 맞춤 돌봄과 방과 후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일상생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800여 명에게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평택시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기본계획(2024-2028)'을 바탕으로 지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목표로 국공립어린이집 5개소 추가로 개원하기로 했다.
또한 시립어린이집 기능보강 및 이전건립 등 총 2876억 원을 투입해 초등 돌봄센터와 아동 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유지와 2025년 상위 인증 신청도 추진한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 향상과 모두가 행복한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