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여가부, 한부모가족 위한 주거·교육 지원 확대...취업 기회도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12:00

'한부모가족 복지 안내서 발간'...임신부터 교육까지
17개 정부‧공공기관, 70개 지원서비스 한권에 담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가 한부모가족을 위한 '2025년 한부모가족 복지 서비스 종합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정부서울청사=김보영 기자kboyu@newspim.com

안내서는 한부모가족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17개 정부 및 공공기관의 70개 지원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여가부는 올해부터 시행될 제도를 포함해 소책자, 전단지 및 전자책 형태로 배포하며, 한부모가족에게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임신·출산, 양육·돌봄, 시설·주거, 교육·취업, 금융·법률 등으로, 각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이 상세히 포함되어 있다.

임신·출산 분야는 임신과 출산 관련 의료비 지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출산 전·후 입소 가능한 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미혼부도 한부모가족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녀 출생 신고와 복지 급여, 건강보험 신청 절차에 대한 내용이 첨부됐다.

양육·돌봄 부문은 저소득 한부모와 조손가족을 위한 아동양육비 지원과 아동수당 등을 안내하고,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한 사례 관리와 아이돌봄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돌봄 지원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양육비 이행 지원을 위한 추심 및 상담 서비스와 올해 7월부터 진행되는 양육비 선지급 제도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다.

시설·주거 항목은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자녀 양육을 위한 복지시설과 매입임대주택, 공공주택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취업 부분은 청소년 한부모를 위한 미혼모 대안 교육기관과 자녀 교육비 지원, 자립을 원하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국민취업지원제도 정보를 안내한다.

금융·법률 분야는 저금리 미소금융, 소액보험 정보 및 비양육 부모의 양육비 이행을 위한 법률 지원 서비스가 포함된다. 소액보험은 생계·의료급여 대상자가 아닌 경우 보험료가 전액 지원되며, 가입 절차 없이 즉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저소득 한부모를 위한 주택자금 대여와 운전면허 무료 교육 등 실생활과 밀접한 지원 서비스가 수록되었으며, 올해부터 한부모가족이 지원 대상으로 포함되는 아동발달지원계좌 정보가 새롭게 포함됐다.

한편 여가부는 한부모 및 조손가족과 다양한 가족 형태가 자녀를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아동양육비 지원 금액을 자녀 1인당 월 21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인상하고, 자녀 학용품비 지원 대상을 기존 중·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으로 확대했다.

특히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입소 기준을 완화하고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주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청소년 한부모가 자녀의 출생 신고 시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정책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여 정보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안내서는 여성가족부 및 관련 기관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내용에 관한 문의는 가족상담 전화와 가족 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