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안정정책 부서장 회의...'APEC 정상회의' 안전관리 공유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도-시군 안전정책 부서장 회의'를 열고 재난 현장 중심의 경북형 재난대응 체계 구축과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또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방안도 공유했다.
5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경북도는 재난안전 분야 현안사항 협조와 시군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경북도가 5일 '도-시군 안전정책 부서장 회의'를 열고 재난 현장 중심의 경북형 재난대응 체계 구축과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5.02.05 nulcheon@newspim.com |
특히 경북도는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의 핵심인 'K-마~어서대피' 프로젝트의 주요성과와 추진계획을 시군에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형 재난대응 체계의 핵심인 'K-마~어서대피'는 '마(마을순찰대와) 어(어둡기 전) 서(서둘러) 대(대피소로) 피(피하세요)'의 시그널이다.
또, 경북은 지난 3일부터 역대급 한파에 따른 24시간 비상체계 가동과 함께 도내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피해 저감 대책을 꼼꼼하게 실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봄철 산불 발생 및 해빙기 안전사고 철저한 대비와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내 안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앞서 경북도는 풍수해 등의 극한 기후에 대한 대비책으로 12시간 사전예보제와 마을순찰대 운영을 핵심으로 하는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인명피해 제로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경북도는 이를 매뉴얼로 제도화하고 12시간 예측 시스템 고도화와 마을순찰대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주민 대피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지난해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의 성과는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며 "도민의 안전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과제로 앞으로도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 보호 및 재난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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