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상현 "정부, 잠정조치수역에 구조물 설치한 中에 강력 대응해야"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18:14

최종수정 : 2025년02월05일 18:14

"中, 작년 4월에 이어 올해 또다시 무단으로 구조물 설치"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대규모 철골 구조물을 설치한 데 대해 정부가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5일 "중국이 지난달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대규모 철골 구조물을 무단으로 설치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명백한 대한민국 해양주권 침해이며, 국제법을 무시한 불법적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윤상현 국민의 힘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현안 기자회견서 마은혁 헌재 재판판 후보자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2025.01.31 leemario@newspim.com

한중 잠정조치수역은 지난 2001년 6월 발효한 한중어업협정에 따라 설정된 수역으로, 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중첩돼 경계선 확정을 유보해둔 지역이다. 한중 양국은 이 수역에서 항행과 어업을 제외한 행위를 금지토록 하고 있다.

윤 의원은 "중국은 작년 4월에 이어 올해 또다시 무단으로 구조물을 설치한 것"이라며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인공섬을 군사 기지로 전환했던 전례를 볼 때, 서해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실질적 지배를 강화하려는 속셈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대한민국이 이를 방관한다면, 중국은 점진적으로 구조물을 확장해 기정사실화하려 들 것이며, 궁극적으로 영유권을 주장할 구실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중국이 해당 지역에 총 12기의 추가 구조물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는 단순한 어업 목적이 아니라 서해를 중국의 영향권에 두려는 장기적 전략이라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이러한 행태는 한국의 서해 방어 체계를 무력화시키고, 나아가 주한미군의 전략적 기동을 방해하며 한미 연합작전의 효율성을 약화시키려는 치밀한 의도에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의원은 "정부는 중국에 강력히 항의하고, 해당 불법 구조물의 즉각적인 철거를 요구해야 한다"면서 "만약 중국이 이를 거부한다면 대한민국 역시 이에 맞서는 강경 조치를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해양경찰과 해군의 정기적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구조물 제거를 위한 직접적인 행동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불법 행위에 강력히 맞서서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을 끝까지 사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