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조건 부합 정밀 시공 및 균일강도 지반 개량 가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계룡건설이 연약지반 개량공법 신기술을 취득했다.
5일 계룡건설은 파일웍스와 DL건설, 한화 건설부문과 함께 개량 공법 신기술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취득한 신기술 명칭은 '수평 및 상하 교반장치를 이용해 테이퍼형 개량체를 지중에 형성하는 연약지반 개량공법'이다.

이 개량 공법은 계룡건설 등이 개발한 교반 날개와 연속 스크류를 혼합한 3차원 교반장치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설계조건에 부합하는 정밀 시공 및 균일강도의 지반 개량이 가능하며, 지반 구조안정성 향상과 주변지반 동반침하 억제에 따른 구조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공사기간 단축과 공사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해당 공법은 포크레인 등 기동성이 우수한 소형장비를 사용한다. 이에 따라 기존 말뚝공법 대비 시공장비 쓰러짐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고 현장 적용이 용이하며, 저소음·저진동 시공 역시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기존 공법 대비 우수한 구조 안정성과 완성도, 경제성을 확보하여 연약지반 건설공사에 점차 확대 중인 신기술"이라며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지반 액상화 피해를 낮추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어 범국가적 재해 예방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