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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위드, LG전자와 협력…"美 타임스퀘어 '3D 아나모픽' 기술 선봬"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09:25

최종수정 : 2025년02월05일 09:25

'디지털 광고와 사회적 메시지' 이상적 조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지털 콘텐츠 제작의 선두주자인 이지위드가 LG전자와 협력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3D 아나모픽 기술을 활용한 환경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LG Endangered Species Series'로 명명된 이 캠페인은 멸종 위기 동물의 생존 위기를 조명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으로 주목받았다.

이지위드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은 바다사자, 붉은 늑대와 같은 멸종 위기 동물들이 마치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듯한 역동적 이미지를 통해 관객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고해상도 그래픽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이 콘텐츠는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바다사자). [사진=이지위드]

뉴욕 타임스퀘어는 연간 1억 명 이상이 방문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이번 캠페인의 메시지가 최대한 많은 관객에게 도달할 수 있는 이상적인 플랫폼이다. 캠페인은 하루 400회 이상의 광고를 통해 약 5천만 명의 방문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며 성공적으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현장에서의 몰입형 경험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온라인에서도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

이지위드는 캠페인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3D 아나모픽 기술을 통해 정적인 디스플레이를 감각적인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변모시켰다. 이러한 기술적 구현은 관람객의 주의를 끌 뿐 아니라 브랜드와 메시지의 기억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지위드의 DOOH(Digital Out-Of-Home) 솔루션은 디지털 광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클라이언트들에게 독창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며 환경 보존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캠페인은 단발적인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시리즈로 확장해 2025년에도 전 세계 고객들이 직접 참여한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의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브랜드 철학을 글로벌 이슈와 연결하며 장기적인 행동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위드 양정하 대표이사는 "LG전자와 함께 만들어낸 이번 캠페인은 시각적 혁신과 환경 보호 메시지를 결합해 디지털 광고와 사회적 메시지의 이상적인 조화를 보여주었다"며, "이지위드의 기술적 역량과 창의력은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가 DOOH를 통해 의미 있는 캠페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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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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