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9일 통화정책 검토 TF 5개를 발족했다.
- 이들 TF는 대외 소통·대차대조표·데이터·생산성·인플레이션 프레임워크를 외부 전문가와 함께 점검한다.
- 워시는 AI와 실시간 데이터 활용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권고안을 마련, FOMC에 엄정한 결론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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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권고안 목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통화정책 운영의 핵심 영역을 검토할 5개 태스크포스(TF)의 수장단을 발표했다. 대대적인 변화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이번 TF는 대차대조표 관리와 같은 기술적 사안부터 인공지능(AI)이 미칠 영향과 같은 미래 지향적 주제까지 다룬다.
연준은 9일(현지시간) 이들 TF를 이끌 15명의 인사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저명한 학자와 전직 중앙은행 총재,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포함됐다. 다섯 개 그룹은 각각 대외 소통, 대차대조표, 연준의 기존 데이터 원천 활용 및 의존, 생산성과 일자리, 인플레이션 프레임워크를 검토한다.
대외 소통 TF는 머빈 킹 전 영란은행(BOE) 총재와 피터 피셔 워싱턴대 교수, 아르미니우 프라가 전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가 공동으로 이끈다.
대차대조표 TF는 캐런 다이넌 하버드대 교수와 라구람 라잔 전 인도 중앙은행(RBI) 총재, 제러미 스타인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는다.
데이터 TF는 라지 체티 하버드대 교수와 더그 맥밀런 전 월마트 CEO, 케빈 머피 시카고대 교수가 공동으로 이끈다.
생산성·일자리 TF는 마크 앤드리슨 앤드리슨호로위츠 창업자와 찰스 존스 스탠퍼드대 교수, 아샤 샤르마 마이크로소프트 수석부사장 겸 엑스박스(XBOX) CEO가 이끈다.
인플레이션 프레임워크 TF는 그레그 맨큐 하버드대 교수와 토머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 윌리엄 화이트 전 국제결제은행(BIS) 경제자문역이 이끈다.
연준은 성명에서 "이들 그룹은 연준 실무진의 지원을 받되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증거를 따르고 솔직한 의견을 제시하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위해 엄정한 결론을 도출하는 임무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워시 의장은 성명에서 "각 TF는 정책 당국자의 수단과 방법, 분석 도구와 정책 접근법이 개선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목표는 분명하다. 이 중대한 시기에 연준이 목표를 달성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에 서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시 의장은 지난 6월 16~17일 의장 취임 후 첫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TF 신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외부 전문가들이 연준 실무진의 지원을 받아 연말까지 결론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를 지낸 워시 의장은 연준을 떠난 뒤 연준의 통화정책 접근법과 수조 달러 규모에 달하는 대차대조표 유지에 대해 점차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앞두고는 연준 결정을 실물 경제와 더 긴밀히 맞추기 위한 실시간 데이터 활용과 AI가 생산성과 일자리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손봐야 할 분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번 발표는 TF의 작업이 권고를 위한 출발점에 불과하다는 점도 시사한다. 가장 중대한 권고안은 결국 워시 의장의 동료들의 승인을 거쳐야 할 가능성이 크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