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셀레스티카 또 신고점...AI 수요 호조에 2026년까지 탄탄대로①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00:58

최종수정 : 2025년02월05일 00:59

中 딥시크의 시장 충격 속 회복력 주목
커넥티비티·클라우드 부문이 성장 주도
AI 강세 모멘텀, 2026년까지 지속 전망

이 기사는 2월 3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혜주로 꼽히는 캐나다의 전자제품 제조서비스 기업 셀레스티카(뉴욕증시 종목코드: CLS)의 주가가 상승 흐름을 재개하면서 1월 3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가 AI 모델 출시가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수요를 약화할 수 있다는 공포가 시장을 덮치면서 셀레스티카의 주가도 27일 폭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호실적과 회사의 긍정적 전망이 발표되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전 고점을 뚫었다.

딥시크 등장에 업계 전반이 충격에 휩싸이면서 27일 셀레스티카의 주가는 전 거래일(24일) 종가인 121.69달러에서 28.21% 폭락한 87.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월 2일 93.07달러로 올해 첫 거래일을 마감한 후 그간 쌓아온 상승분을 모두 날려버린 셈이다. 하지만 29일 오후 공개된 2024년 4분기 실적이 회사와 시장의 예상을 모두 뛰어넘을 정도로 견고하고 2025회계연도 연간 실적 전망 또한 상향 조정된 덕분에 주가는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셀레스티카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28일(종가 94.48달러)부터 31일(종가 123.47달러)까지 4거래일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가는 딥시크 충격을 받기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31일 장중에는 133.67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31일 종가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43억6000만달러인 셀레스티카의 주가는 올해 들어 33.77%, 최근 1년간 242.31% 급등한 상태다.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으로 현재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150달러(21.49% 상승 여력)가 됐다.

1994년 설립돼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셀레스티카는 전 세계 장비 제조업체와 서비스 제공업체에 공급망 솔루션을 공급한다. 크게 첨단기술솔루션(ATS) 부문과 커넥티비티·클라우드솔루션(CCS) 부문으로 운영된다. 첨단기술솔루션 부문은 항공우주·국방, 산업, 스마트 에너지, 헬스테크, 자본재 사업 등을 포함하고, 커넥티비티·클라우드솔루션 부문은 기업용 통신, 통신 장비, 서버, 스토리지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셀레스티카는 우수한 재무 실적과 전략적 고객 확보를 바탕으로 성장 궤도에 진입했으며, CCS 부문의 수요 강세를 반영해2025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기업 시장의 어려움과 ATS 부문의 매출 정체에도 불구하고 CCS 부문의 성장과 주목할 만한 고객 확보로 2024년 4분기에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29일 오후 공개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5억5000만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추정치인 24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1년 전의 0.77달러에서 1.29달러로 증가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EPS는 1.11달러로 회사의 가이던스인 0.99~1.09달러와 월가 추정치 1.03달러를 모두 넘어섰다.

특히 CCS 부문은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하며 하이퍼스케일러 고객들의 높은 수요와 통신 최종 시장 매출 64% 증가를 반영했다. 신규 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한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고객과 두 번째 1.6테라바이트 스위칭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기업 최종 시장에서는 10% 매출 감소를 겪었고, ATS 부문 매출은 8억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제자리에 그쳤다. 산업 부문의 매출 감소를 자본재, 항공우주·국방 부문의 매출 성장이 상쇄했다.

셀레스티카 커넥티비티·클라우드솔루션(CCS) 부문 부스 [사진=업체 홈페이지]

2024년 연간 기준으론 96억5000만달러의 매출과 3.88달러의 조정 EPS를 기록하며 각각 21%, 58% 성장률을 찍었다. 게다가 조정 영업이익률을 100bp 높이며 강력한 재무 건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보여줬다. 셀레스티카는 지속적으로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고 다음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쌓아온 기업이다.

지난주 딥시크의 급부상으로 셀레스티카와 같은 AI 기업들이 대규모 전력 소비와 데이터센터 기반의 고가 컴퓨터 칩이 필요하다는 기존 통념이 흔들렸다. 엔비디아(NVD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AI 업계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출렁인 상황에서도 29일 셀레스티카 경영진은 딥시크에 대한 별다른 언급 없이 2025회계연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꺾이지 않은 자신감을 보였다.

셀레스티카의 로버트 미오니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90일간 신규 AI 프로그램 수주와 고객사들의 최근 전망을 고려할 때, 데이터센터 하드웨어에 대한 현재 수요는 매우 견고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긍정적 모멘텀이 올해를 넘어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2025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04억달러에서 107억달러로 올려 잡았고, 조정 EPS 가이던스 역시 기존 4.42달러에서 4.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는 회사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대한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12월 마감하는 2025회계연도에 연간 매출이 108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43% 증가하고 EPS는 4.84달러로 24.71% 확대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후에는 한층 가파른 매출 성장이 점쳐졌다. 애널리스트들은 2026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127억8000만달러로 17.81% 증가하고 EPS는 5.93달러로 22.62%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