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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정부시, 신도시 송산권역 '명품 통합생활권' 재탄생

기사입력 : 2025년02월04일 18:29

최종수정 : 2025년02월04일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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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고산·용현 '트리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발표
직주근접·생태공간·주거 환경 등 성장 잠재력 풍부
베드타운→명품도시…김동근 시장, 미래비전 제시

[의정부=뉴스핌] 신선호 기자=의정부의 신도심이자 최대 인구밀집 지역인 송산권역(민락·고산·용현)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통합생활권으로 재탄생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4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민락‧고산‧용현 지구를 통합해 하나의 생활권을 조성하는 '트리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민락·고산·용현 통합생활권 구축 위한 '트리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민락·고산·용현 통합생활권 구축 '트리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기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이날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는 현재 수도권 내에서도 잠재력이 뛰어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며 "민락, 고산, 용현을 중심으로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살기 좋은 도시 향해!…잠재력이 풍부한 송산권역

민락·고산·용현지구는 의정부시 인구의 30%(작년 기준 13만4천479명)가 거주하고 있는 신도심으로, 39세 이하 인구 비율도 45%(전국 39%)에 이른다. 더구나 향후 고산법조타운(4천 세대)과 용현 공공주택지구(7천 세대)가 개발되면 2만5,000 명의 인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용현산업단지, 복합문화융합단지, 법조타운, 306 보충대, 캠프 스탠리 등 개발 수요로 인한 높은 '직주근접성' ▲부용산, 송산사지, 곤제근린공원, 민락천‧부용천, 낙양물사랑공원 등의 풍부한 '생태 공간' ▲최근 10년 이내 조성된 주거 인프라와 코스트코, 이마트, 민락지구 상권을 갖춘 뛰어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잠재력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그동안 이 같은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한 채 주택 공급에 치우친 개발로 일자리 등 자족 기능이 부족하고, 서울 등 타 지역으로 통근하는 광역교통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또한 생태 공간은 많지만 활용도가 떨어지고, 생활인구가 거주인구보다 적어 상권 역시 침체되고 있으며, 문화여가 시설과 중고등학교도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전경. [사진=의정부시]

자족기능 강화…일자리·경제 기반 확충

이에 민락·고산·용현지구의 잠재력을 촉발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립, 3개 지역을 연결해 ▲자족성(일자리) ▲생태환경 ▲주거환경(생활 인프라)을 대폭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송산권역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등의 굵직한 기업 유치, 용현산업단지 고도 제한 규제 완화, 지식산업센터 업종 확대 등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한다.

용현산업단지 전경. [사진=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박상우 국토부장관에게 용현공공주택지구에 자족용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구체적으로 용현 공공주택지구에 자족용지를 확보하고, 주요 앵커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의 중심축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에서 일하고 소비할 수 있는 '직주일치형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복합문화융합단지와 법조타운 개발도 자족 기능 강화의 핵심 요소다. 주요 기업 유치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K컬처 영상촬영특화단지 조성 등 다양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송산1호 수변공원 점검 모습. [사진=의정부시]

생태환경 개선…사람·자연이 공존하는 송산권역

의정부시는 생태 공간과 녹지를 확충해 시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존의 ▲생태쌈지공원 ▲용현산단 산책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송산사지 한국정원 ▲추동숲정원 등 다양한 녹지 공간 조성을 완료해 시민들의 삶에 여유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송산1호 수변공원을 비롯해 민락천과 부용천에 건강 황톳길, 녹지대 오솔길 등 친수 공간을 지속적으로 개선‧추가 설치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더해 시민들이 지역 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용현산단 산책로 점검 모습. [사진=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용현산단 힐링문화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 주거환경(생활 인프라) 고도화…명품 생활권으로의 도약

민락‧고산‧용현 지역은 지난 10년간 주택 공급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져 자족 기능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이에 시는 주택 기능을 넘어서 교통, 문화, 여가, 교육, 돌봄 등 생활 인프라를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다.

민락 톨게이트 우회도로 개설 점검 모습. [사진=의정부시]
광역버스 개통 사전점검 모습. [사진=의정부시]
학생전용통학버스 개통식 모습. [사진=의정부시]

먼저 국토교통부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확보한 국비 421억 원 및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 확정에 따른 국비 278억 원을 포함한 1000억여 원을 투입해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및 민락 톨게이트 우회도로 개설 ▲신평화로 도로 확장 ▲법조타운 경전철 정거장 설치 등 민락-고산지구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GTX-F 및 도시철도 8호선 연장으로 지역 접근성을 높여, 주민들의 통근 시간을 여가 시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휴부지를 활용, ▲306보충대 대형차량 주차장 ▲송산사지 한국정원 주차장 ▲만가대지구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해 주차난 해소에 노력해 왔으며 계속해서 주차구역을 확충할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민락천 황톳길 걷기 행사에서 손하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또한, 문화와 여가가 있는 도시환경을 위해 민락 맥주축제, 송산사지 튤립축제 등을 지원하고 디자인 도서관, 패밀리아트센터 등 신규 문화 공간 확충에도 공을 들인다. 아울러 지난해 개관한 민락국민체육센터, 기존 민락 풋살장에 더해 부용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시민 건강에도 이바지한다.

민락 맥주축제 모습. [사진=의정부시]

특히, 의정부 권역 중 18세 이하 인구 비율이 40%로 가장 높은 송산권역의 특성을 반영해 아이와 학생, 부모가 행복한 도시로 만든다.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인 만큼 기존 아동돌봄 기관(다함께 돌봄센터 5개소·지역아동센터 7개소·아동돌봄공동체 1개소·아이돌봄도서관 4개소)에 더해 돌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배움과 꿈이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고산 청소년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중고등학교 확충, 용현공공주택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 첨단산업분야 대학교(학과) 이전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한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의정부시]

미래 준비하는 의정부…베드타운에서 '명품 통합생활권' 박차

의정부시는 기존의 주택 기능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자족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프로젝트의 핵심축인 용현 공공주택지구 개발의 경우, 의정부도시공사가 참여해 자족성과 도시 특성을 살린 개발을 펼칠 계획이다.

인포그래픽[사진=의정부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민락·고산·용현지구는 자족성과 생태환경, 주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통합생활권'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도시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으로, 민락·고산·용현을 연결해 의정부를 자족 기능과 생태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의정부 발전의 원동력이기에 모든 사업이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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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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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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