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전략적 파트너십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설 연휴 동안 24시간 응급의료 대응 체제를 가동해 긴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생명을 구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이 설 연휴 24시간 응급대응 체계로 소중한 생명 살렸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은 2023년 12월 개시 이래,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협력해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 및 전원 조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새벽, 김해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 혈변 증상으로 신고했으나, 도내 여러 병원에서 소화기내과 진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응급의료상황실은 14분 만에 병원을 지정하고 환자를 신속히 이송했다. 환자는 퇴원 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같은 달 27일 밤 밀양의 70대 남성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구급대가 출동했다. 응급의료상황실은 즉시 창원 소재 병원을 치료 병원으로 선정, 환자 이송을 지원했다. 환자는 빠른 의료 덕분에 안정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란혜 의료정책과장은 "응급의료체계를 상시 가동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119구급대와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응급의료 시스템의 지속적 운영 개선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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