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창업기업·지원기관 총 42곳 14일까지 모집…25일 결과 발표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역 창업밸리'의 마중물 사업인 초기창업 지원시설 '빛고을창업스테이션'(STA‧G)이 준공됐다.
광주시는 빛고을창업스테이션(STA‧G, 이하 스테이지)을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조감도. [사진=광주광역시] 2025.02.03 hkl8123@newspim.com |
스테이지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공사비 350억원이 투입돼 지상 5층(연면적 8천950㎡) 규모로 건립됐다.
창업기업 입주실 40개와 투자 전문기관 입주실(개별실 2개‧공용실)로 구성돼 있으며, 코워킹스페이스, 다목적홀 등 공용 공간도 갖추고 있다. 입주하는 창업기업은 전용펀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투자유치 IR, VC 밋업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스테이지에 입주할 창업기업(40곳)과 지원기관(2곳) 등 총 42곳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창업기업의 입주기간은 입주개시일로부터 2년이며, 연 단위 연장을 통해 최대 5년까지 입주 가능하다. 지원기관은 입주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연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광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참고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공간운영팀 이메일(jyp3844@ccei.kr)로 접수하면 된다. 현장투어는 7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으로, 모집 결과는 25일 발표된다.
스테이지는 광주역 유휴부지에 경제적 파급력이 높은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2018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서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다.
스테이지에 이어 2027년까지 광주역에 기업혁신성장센터, 복합허브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역 창업시설 통합 운영을 통해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스테이지는 창업기업이 큰 꿈을 펼치는 무대이자 광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글로벌로 성장한다는 희망을 내포하고 있다"며 "앞으로 스테이지를 글로컬 혁신창업 허브로 육성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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