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대학 협력으로 지역 맞춤형 솔루션 제공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대학 혁신 프로젝트로 지역교육 위기를 돌파한다.
홍순영 자치행정국장은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역 교육위기 극복을 위해 5개 대학과 협력,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 '라이즈'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순영 경남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오른쪽 세 번째)이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역 교육위기에 대한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2.03 |
이는 2023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과 함께 교육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들로,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 맞춤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구조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창원시는 유·초·중·고·대학 전반에 걸쳐 교육체계 지원을 통해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의 이해를 증진시키려 한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해당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의 연계로 인재 양성 성공모델을 발굴해왔다.
국립창원대학교는 2024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 오는 2025년부터 첨단과학기술 및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목표로 지역 내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경남대는 전년 계획을 보완해 올해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한다.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전략과 연계된 대학별 과제를 다수 발굴 중이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외국인 근로자의 법적 혜택 제공 등으로 인구 문제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홍순영 국장은 "창원은 지역 인재 양성과 대학 발전이 맞물리는 구조를 만들어,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며 "시는 지역기업과 교육기관의 취업 연계를 위한 간담회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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