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23.3% 증가…김·오리털·분유 등 증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2024년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7억8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23.3% 증가한 수치로 것으로 전국 평균(7.6%)을 크게 웃돌았다.
김과 같은 수산물과 오리털, 분유 등의 급격한 수출 증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수출용 딸기 선별. [사진=전남도] 2025.02.01 ej7648@newspim.com |
김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전년보다 46.1% 증가한 3억6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오리털 역시 3700만 달러로, 아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나며 73%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전복은 공급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수출액이 감소했다.
주요 수출 주요국으로는 일본(19.5%), 미국(33.8%), 중국(16.7%) 등이었으며, 대만과 러시아에서도 각각 2.7%, 5.2% 증가했다.
목포가 전년보다 64.5% 증가해 1억 3800만 달러로 전남 1위를 차지했으며, 나주, 고흥, 신안이 각각 전년보다 20.2%, 15.7%, 27.2% 증가해 1억 달러대 수출실적을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공격적이고 다양한 수출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이벤트는 2년 연속 모금액 전국 1위에 오르도록 전남도에 사랑을 보내준 기부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행사다"며 "새해에도 기부자들의 뜻에 맞게 더 풍성한 답례품과 기금사업으로 보답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