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미·중 기술 패권 전쟁 AI로 옮겨가…반도체법 등 2월 국회에서 처리"

기사입력 : 2025년01월31일 14:59

최종수정 : 2025년01월31일 14:59

권영세 "딥시크, AI 대중화 이끌 도화선으로 작용…기회 만들 수 있어"
김상훈 "중국의 국가적 기술지원 정책이 낳은 선도적 사례"
국민의힘, 5일 평택 고덕 변전소에서 현장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비용 고성능 AI가 시장에 큰 충격을 가져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긴급 간담회'에서 "미·중 간 기술 패권 전쟁이 이제 AI 분야까지 옮겨간 모습"이라고 짚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26 leehs@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정부도 지난해 9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혼란한 정국 속에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반도체 특별법과 첨단 산업 에너지 3법도 거대 야당의 몽니에 의해서 발목이 잡혀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위기 대응을 잘하기만 하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면서 "딥시크 쇼크는 AI가 더 이상 소수의 독점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 계기이면서, AI의 대중화를 이끌 도화선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기술격차가 더 벌어지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며 "오늘 주신 고견은 당에서 잘 새겨서 우리 당의 정책과 입법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기술시장에서 영원한 선도국, 영원한 추종국이 있을 수 없다는 논리를 깨우쳐준 하나의 사례라고 본다"며 "중국의 국가적 기술지원 정책이 낳은 하나의 선도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우리나라도 국가적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대표되는 반도체 산업이나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법, 해상풍력법에서 하루속히 여야가 합의해 2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게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월 5일 평택 고덕 변전소를 방문해 전력망 확충과 관련된 현안을 청취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