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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나라의 앞날 걱정"…野 "뻔뻔하고 소름끼쳐"

기사입력 : 2025년01월28일 21:20

최종수정 : 2025년01월28일 21:20

김건희 여사 건강 염려 메시지 전해
민주당 "동정심 기대했다면 꿈 깨라"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설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변호인단과 접견에서 '나라의 앞날이 걱정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제 손으로 내란을 일으켜 헌정질서를 송두리째 흔들고 경제를 절단했으면서 뻔뻔하게 '나라의 앞날이 걱정'이라니 정말 소름이 끼친다"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선 윤석열이 또 다시 국민을 우롱하는 말들을 쏟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12.04 photo@newspim.com

그는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사람이 군을 동원해 내란을 일으키고, 극렬 지지자를 선동했냐"며 "법의 심판대 앞에서도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다니, 파렴치의 끝은 도대체 어디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눈곱만큼이라도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있다면 최소한 사법 절차를 지연시키려는 꼼수나 부리지 말기 바란다"며 "계속해서 반성은 하지 않고 극단적 선동으로 대한민국을 흔들려고만 한다면 그 행동들도 고스란히 죗값에 보태질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김건희를 끌어들인 것도 뻔뻔하다. 동정심이라도 기대했다면 꿈 깨라"며 "국민의 뇌리에는 온갖 부정과 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김건희, 윤석열 부부의 모습만 선명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에도 "헌법재판소와 사법부 흔들기를 중단하고 온갖 궤변과 선동으로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내란 우두머리 단죄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접견한 석동현 변호사는 "무엇보다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고 또 국민 중에 하루하루가 지내기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추위와 생계에 얼마나 힘이 들까 하는 걱정, 꿈을 키워야 하는 청년들, 미래 세대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걱정된다"고 윤 대통령이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영부인이 건강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면서 지난 15일 관저를 떠나온 이후로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했고 또 볼 수도 없었는데 건강 상태가 어떤지 좀 걱정이 된다는 말씀도 했다"며 김 여사의 건강을 염려하는 메시지도 전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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