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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금의환향' 트럼프 취임식...아침 예배서 저녁 무도회까지 '숨가쁜 일정'

기사입력 : 2025년01월20일 22:49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06:41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 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해 쫓기듯이 백악관을 떠난 지 4년 만에 금의환향하게 된 셈이다.

취임 첫날부터 대규모 행정 명령을 예고하며 화제를 몰고 다닌 트럼프의 이번 취임식을 앞두고 행사 이모저모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쉴 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취임식 시작 전인 오전 8시 세인트 존스 성공회 교회 예배를 시작으로 저녁 늦게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3개의 무도회에 참석하는 숨가쁜 일정이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올해 취임식 행사는 국회의사당 2층 중앙 홀 '로툰다'에서 열린다. 당초 워싱턴 의회 의사당 앞 야외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날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예고됨에 따라 사흘 전 급히 변경됐다. 대통령 취임식이 실내에서 열리는 것은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 이후 40년 만이다.

이에 따라 25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대규모 야외 행사 대신 취임식 입장권을 받은 대다수 참석자는 의사당 인근의 대형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취임식을 생중계로 보게 됐다. 당초 예정된 퍼레이드도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리는 실내 공연으로 대체됐다.

아침 예배를 마친 트럼프 당선인과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차담을 나누는데, 퇴임 대통령 부부가 차를 마시며 신임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는 이 행사는 오래된 백악관 전통이다.

이후 10시 25분께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함께 의사당으로 이동해 로툰다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 취임식은 취임 선서, 취임사, 전직 대통령의 환송사, 새 대통령 서명식, 상·하원 의원들과의 축하 오찬, 백악관 집무실에서의 서명 행사와 저녁 무도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자마자 200개가 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다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취임식 연단에서 몇 가지 행정 명령에 서명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원래는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의 행사 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 명령하는 순서지만 미국 CNN은 "그가 펜을 꺼내기 위해 백악관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릴 가능성은 낮다"면서 취임식 행사에서 트럼프가 행정 명령에 사인하는 이벤트를 연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이 당선되면 취임 연단에 책상을 마련해 행정 명령에 서명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 만큼 이 같은 추측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아침부터 숨가쁘게 시작된 취임식 일정은 저녁 늦게 워싱턴 전역에서 열리는 취임 기념 무도회 참석으로 마무리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워싱턴 전역에서 열리는 세 곳의 무도회에 참석하며, 이 자리에서도 연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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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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