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협회, AI정책원 통해 정책 연구 박차
"시민 사회와의 대화 및 교육 확대를 지원할 것"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사)한국인공지능협회는 민간 자율적인 인공지능(AI) 정책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인공지능정책원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락현 한국인공지능정책원장 [사진=한국인공지능협회] 2025.01.20 biggerthanseoul@newspim.com |
정락현 초대 원장은 "정책원이 AI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장기적이고 균형 잡힌 정책 방향 연구로 나타날 것"이라며 "AI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유치 외에도 윤리적 기준을 반영한 정책 수립을 통해 국내외 협력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원의 핵심 비전은 '대한민국을 AI 정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정책원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네 가지 중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전략으로 정책 연구의 독립성을 강조했으며,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 윤리 기반 확립, 국제 협력 강화도 중점 과제로 삼고 있다.
정 원장은 인공지능기본법의 제정이 사회에 미치는 변화에 대해 "법안은 2024년 12월 26일 국회에서 통과됐으며 균형 잡힌 발전을 목표로 한다"며 "기본법이 AI 산업 육성과 윤리적 규제를 조화시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제안을 통해 법률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원장은 정책원의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부분으로 'AI 산업 인프라 투자 국가계획'을 강조했다. 각 분야의 이해관계자와의 공조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도 마련한다는 게 정 원장의 생각이다.
정 원장은 "정책원이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의견 수렴"이라며 "AI 기술과 관련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시민 사회와의 대화 및 교육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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