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템퍼스 AI, 차세대 시퀀싱 진단기기로 암 진단 시장 공략①

기사입력 : 2025년01월18일 01:47

최종수정 : 2025년01월18일 01:48

의료 AI 혁신 기업 템퍼스 AI, 15일 18%↑
FDA 승인받은 암 진단기기 'xT CDx' 출시
648개 유전자 분석하는 차세대시퀀싱 검사

이 기사는 1월 16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정밀 의료 기업 템퍼스 AI(종목코드: TEM)의 주가가 1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당 37.50달러로 장중 18% 급등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차세대 시퀀싱(NGS,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기반 체외 진단기기 'xT CDx'를 미국 전역에 출시한다고 15일 발표한 영향이다.

고형암 프로파일링을 위해 648개 유전자를 분석하는 'xT CDx'는 암 유발 체세포 변이를 더욱 정확하게 판별하며 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AI 헬스케어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템퍼스 AI가 광범위한 유전자 패널 검사의 출시로 암 진단의 새 지평을 열지 관심이 쏠린다.

템퍼스 AI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정밀 의료와 환자 치료법 발전을 위한 AI 도입을 선도하는 기술 기업인 템퍼스 AI는 대형 투자자들이 꾸준히 관심을 두는 종목이다. 최근 '2025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템퍼스 AI가 2024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예고해 주가가 급락하자 캐시 우드의 ARK 인베스트먼트는 13일 잽싸게 37만9000주를 추가 매수해 'ARK 게놈 혁명 ETF(ARKG)'에 넣었다. 앞서 구글(GOOGL)과 소프트뱅크그룹(9984.JP)의 투자 참여도 기업 가치를 입증하는 요소로 꼽힌다.

템퍼스 AI는 종양학을 넘어 다른 의료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큰 점도 호평 받는다. 지난해 11월 유전자 검사 전문기업 앰브리 제네틱스를 총 6억달러(현금+주식 거래)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유전성 암 검진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소아과, 희귀질환, 면역학, 여성 생식기 건강, 심장학 등 새로운 질병 분야로 사업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경영진은 앰브리 제네틱스가 연간 25% 이상의 매출 성장과 함께 상당한 EBITDA와 현금 흐름을 창출해 왔다고 강조한다.

템퍼스 AI는 15일부터 미국 전역의 임상의가 자사의 체외 진단기기 'xT CDx'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이 이 소식을 반기면서 15일 장중 템퍼스 AI의 주가는 37.50달러로 치솟았다. 14일 종가인 31.83달러에서 17.81% 상승한 것이다. 앞서 4분기 예비 실적 실망감으로 주가는 10일 종가인 37.52달러에서 13일 장중 31.36달러까지 밀렸는데, 15일 xT CDx 진단기기 출시 소식이 주가 회복을 이끌었다.

2024년 6월 14일 나스닥 상장 당시 템퍼스 AI의 공모가는 37달러였다. 상장 첫날 43.8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40.25달러로 마감했고 이후 등락을 거듭해왔다. 지난해 6월 25일 22.89달러까지 하락했다가 11월 12일 79.49달러까지 상승해 최고가를 찍은 이후 1월 13일 예비 실적 공개 후 다시 31.36달러까지 떨어졌다.

템퍼스 AI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xT CDx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한 유전자 패널 중 하나로, 648개 유전자를 분석하는 차세대 시퀀싱 검사다. 고형암과 정상 환자 샘플의 DNA를 동시에 시퀀싱하는 정상-대조 방식을 활용해 암 유발 체세포 변이를 더욱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는 특징이 돋보인다. 템퍼스 AI는 기존에 업체의 대표 검사인 xT 분석으로 수행되던 모든 종양과 정상 대조 검사가 이제 xT CDx로 바뀌어 수행된다고 전했다.

미 FDA 승인을 획득한 xT CDx는 이전에 진단된 고형암 환자의 포르말린 고정 파라핀 포매(FFPE) 종양 조직 표본과 이에 대응되는 정상 혈액 또는 타액 표본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해 648개 유전자의 치환, 삽입, 결실 변이를 검출한다. 모든 검사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템퍼스 AI 시설에서 단일 시설 분석으로 수행된다.

템퍼스 AI에 따르면 임상의들은 추가로 xR RNA 시퀀싱, xF/xF+ 액체 생검, HER2와 PD-L1 등 면역조직화학 검사, 상동 재조합 결핍(HRD)과 면역 프로파일 점수(IPS)와 같은 알고리즘 검사를 추가함으로써 다양한 분자 수준의 분석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xT CDx는 승인된 치료제 라벨링에 따라 표적 치료제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를 선별하는 동반 진단제로 활용될 예정이다.

템퍼스 AI의 종양학 분야 최고의료책임자(CMO)인 에즈라 코헨 박사는 "FDA 승인을 받은 xT CDx 검사의 광범위한 도입으로 임상의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진단 도구를 제공하게 됐다"며 "템퍼스 AI는 임상의들이 가장 포괄적이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품질 분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