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0일부터 농업인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 증진을 위해 임대농기계 배송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미니굴삭기를 실고 있다. [사진=함양군] 2025.01.17 |
군은 올해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배송료를 거리 제한 없이 편도 1만 5000원에서 1만 원으로, 왕복 3만원에서 2만원으로 인하된 금액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배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임대하고자 하는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에 3일 전까지 이용 신청과 배송 의뢰를 하면 원하는 읍·면 마을회관까지 배송업체를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현재 배송이 가능한 농기계는 자주식 소형 농업기계 19종 137대로, 농작업에 필수적인 장비들이 포함되어 있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배송서비스가 농기계 임대 시 발생할 수 있는 도로주행 안전사고와 상·하차 과정의 위험을 예방하고,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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