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스미(Breezm)가 준지(JUUN.J)의 2026 FW 파리 패션위크 컬렉션에 아이웨어를 제작·공급하여 공식 런웨이에 함께했다.
브리스미는 준지의 컬렉션 콘셉트와 무드에 맞춰 아이웨어 디자인과 구조 설계를 진행했으며, 브리스미가 제작한 선글라스는 런웨이 룩의 일부로 구현되었다.

브리스미는 3D 프린팅 기반 제작 방식을 통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패션 하우스와 디자이너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형태와 구조에 대한 표현의 자유도가 높아 컬렉션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며, 제작 리드타임이 짧다는 점이 강점이다.
실제로 패션쇼를 약 한 달 앞두고 이미 완성된 컬렉션에 맞춰 아이웨어 제작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며, 브리스미는 약 한 달 이내에 기획과 생산을 완료해 뉴욕, 파리 등 현지 쇼장으로 직접 공수해왔다. 이러한 제작 방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쇼 일정 속에서도 유연한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브리스미가 패션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지속하는 이유는 3D 디자인·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안경의 새로운 형태와 역할, 즉 아이웨어의 미래 모습을 탐구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아이웨어가 기능적 액세서리를 넘어 패션 룩을 구성하는 하나의 디자인 요소로 작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브리스미 조명권 디자인실장은 "이번 아이웨어는 준지 특유의 실루엣과 무드를 구조적이고 계산된 오버사이즈 형태로 표현했다. 모델들이 브리스미가 제작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등장하는 피날레가 쇼의 화룡점정과 같았다는 이야기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브리스미는 그간 더센토르(The Centaur), 두칸(DOUCAN)을 비롯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은 물론, 그리디어스와 LG전자 AI 디자이너 틸다(Tilda)와의 뉴욕 패션위크 프로젝트, 피플오브더월드(PEOPLEOFTHEWORLD), 허영만 만화가, 문훈 건축가 등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이어 오며 아이웨어 디자인의 영역을 확장해 왔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