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 포천시노인복지관은 지난 15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팔각정 기탁식 및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팔각정은 정동화 전 인천교육대학교 총장이 1억 1000여만 원을 후원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탁됐다.
기탁식에서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정동화 후원자를 비롯한 포천시 복지타운 내 기관장 및 노인복지관 이용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탁받은 팔각정은 후원자의 호를 따 '송암정'이라 명명됐다. 노인복지관 어르신뿐만 아니라 포천시 복지타운 내 다양한 기관의 이용자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1억 1천여만 원 후원 [사진=포천시] 2025.01.16 atbodo@newspim.com |
정동화 후원자는 팔각정을 통해 어르신들이 전통적인 한옥의 아름다움과 일상 속 여유를 느끼며,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송암정이 어르신을 위한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기탁을 실천한 정동화 후원자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또 포천시는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암정은 모두에게 개방된 쉼터로,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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