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 일원, 생태계 보존과 개발의 조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7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낙동강하구일원 환경관리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대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획 수립은 서부산권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영향을 줄이고 낙동강하구 일대 생태계 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부산시가 낙동강하구일원 환경관리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대시민 공청회를 연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이번 용역은 신규 개발사업에 따른 대체서식지 확보와 통합 관리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며, 전문가와 시민단체의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 낙동강하구의 생태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생태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계획도 논의된다.
공청회는 부산시와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 공동 주최로 관련 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손장호 동의대학교 교수가 기본계획 수립안을 발표하고, 김형보 교수를 좌장으로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낙동강하구일원 환경관리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낙동강하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낙동강하구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글로벌 생태관광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이번 공청회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