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희 "금태섭에 감사...집행부 교체 이루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 안병희(전 한국미래변호사회 회장) 후보와 금태섭(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후보가 13일 안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 후보와 금 후보가 안 후보로의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병희 전 한국미래변호사회 회장. [사진=뉴스핌 DB] |
이어 "안·금 후보는 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특정세력에 의한 협회 사유화를 저지하겠다는 대의 아래 두 후보 간 대승적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며 "후보 간 상당한 논의를 거쳐 안 후보로 단일화 후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전국 3만여 변호사 회원들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금 후보에 감사드린다"며 "53대 변협 협회장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집행부 교체를 이루겠다"고 했다.
이번 단일화 합의로 오는 20일 열리는 제53대 변협 회장 선거는 안 후보와 김정욱(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