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주말 동안 섬 지역에서 발생한 총 6건의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했다고 13일 밝혔다.
10일 밤 11시 34분경 신안군 홍도 보건지소에서 90대 여성 A씨가 복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를 육지로 긴급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이 경비함정에서 환자를 부축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2025.01.13 ej7648@newspim.com |
11일 오전 9시 38분경 신안군 비금도에서 고열을 동반한 호흡곤란 80대 여성 B씨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통해 육상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진도군 조도와 신안군 신의도, 다물도, 하의도에서 각각 전신쇠약, 위장 출혈 의심, 손가락 절단, 저혈압 등 증상을 보인 환자들이 추가로 발생해 이송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주말 휴일에도 목포해경은 도서지역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