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전북대와 함께 스마트 곤충산업 개발과 제품화 연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대 농축산식품융합학과 주관 아래 식물의학과, 스마트팜학과, 식품공학과 등 관련 학과들과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양잠산업과, 한국식품연구원, 남원시청 축산과,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강원특별자치도 곤충산업센터, 코리아소프트㈜와 ㈜흙농 등 곤충산업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남원시가 스마트 곤충산업 개발과 제품화 연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남원시] 2025.01.13 gojongwin@newspim.com |
'스마트 곤충사육시스템 개발 및 제품화 가능성 연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선 곤충 대량 사육과 산업화를 위한 사육에서 제품화까지의 안전성 확보, 종충 및 먹이원 개발, 사육 방법, 가공 방법, 저장 기술의 표준화 필요성과 소비자 인식 개선과 홍보마케팅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강원자치도와 전북자치도 남원시의 곤충산업 거점 단지 추진 현황, 갈색거저리 품종 육성 연구 성과, 스마트팜 기술 소개와 스마트팜 데이터 활용을 통한 탄소 감소 효과, 곤충 단백질 부가가치 증진 연구 등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곤충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전북대 이학교 교수는 "새로운 산업이 자리 잡는 과정에는 많은 위험성이 존재한다"며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체들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행정의 제도 정립과 기반 구축, R&D 예산 투입 등 진입장벽을 낮추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원시청 축산과 김식록 과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중앙에 전달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곤충산업이 남원에서 활짝 꽃 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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