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올해부터 지역 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24시 전담어린이집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4시 전담어린이집은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세부계획 중 하나로 평일 야간과 새벽, 휴일에도 어린이집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주시청 전경. [사진=공주시] |
이용 대상은 공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을 다니는 보호자(부모·조부모)의 6개월 이상 ~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이며 보육 정원은 교사 1명당 아동 5명(장애아, 영아 포함 시 3명)이다.
이용 시간은 주중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정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아이키움뜰) 누리집 및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며 야간 돌봄(18시~24시)은 당일 오후 6시까지, 새벽 돌봄(24시~09시) 및 주말 돌봄(09시~18시)은 당일 오후 2시까지 신청 접수받는다.
다만, 긴급한 경우 야간 돌봄(18~24시)에 한해서는 전화 혹은 방문을 통해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시간당 5000원으로, 시에서 3000원을 부담하고 부모는 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근로 형태의 다양화 등 보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현대4차꼬마어린이집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제 부모들이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곳이 생겨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주시는 365일 24시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