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건 강제 수사 진행…국수본은 163건 수사 중...30대 남성 1명 검거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비방 온라인 게시글을 게시한 7건에 대해 압수영장 집행 등 강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겨울 전경. [사진=뉴스핌 DB] |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게시자를 특정할 수 있는 IP 주소, 네이버 등 포털 회원 정보 등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강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초 악성 게시물 5건을 조사하던 중 2건을 추가 발견해 추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악성 게시물 7건 가운데 일부에 대해선 이미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도에 해당되는 건수는 총 7건으로 압수영장 집행 등을 통해 모욕, 명예 훼손 관련 수사중이며 압수영장 회신내용을 근거로 신속히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범죄수사과는 지난 8일 오후 5시 기준 악성 게시물 163건을 수사 중이며 검거된 인원은 30대 남성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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