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춘천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신설을 두고 새로운 부지 검토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춘천교육지원청과 춘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1년간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최종 후보지로 삼천동 산5-1 일원을 선정했다.
강원도교육청 [뉴스핌DB]2020.7.28 grsoon815@newspim.com |
하지만 임야로 돼 있는 해당 부지는 옹벽 설치와 사면 처리 등의 문제로 신설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공원 사유지 일몰제 전에 근린공원 해제를 위한 춘천도시관리계획 변경이 필요해 일정상의 제약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온의동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포함된 춘천 강남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학교 용지 확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교육감과 춘천시장의 의지도 명확히 강조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온의·삼천지구에 2028년까지 18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가 예정돼 있어, 학교 신설이 필수적"이라며 "신설 전 유입될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을 위해 모듈러 교실 설치와 통학 지원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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