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 증액…신규사업 7개소 등 하수도분야 사업 70개소 추진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올해 농어촌지역 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해 전년대비 175% 늘어난 1857억 원을 투자해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수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장 설치 및 증설,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농어촌 하수도 정비,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총 70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하수도 공사 모습[사진=뉴스핌DB]2025.01.09 lbs0964@newspim.com |
전북자치도는 농어촌과 도시지역 간 하수도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자 신규 사업 발굴에 힘써 왔다.
고창 용반 농어촌마을 등 7곳의 신규 사업에 517억 원이 반영됐다. 국비 20억 원을 확보해 사업 설계용역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남원 인월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은 기존 관로 교체로 공공하수처리장 효율성을 높일 중요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7.8㎞를 정비한다.
임실 지역의 공공하수처리시설도 증설돼 올해 국비 33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하수처리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군과 협력,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통해 농어촌지역의 수질개선 및 도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공공하수도 확충사업은 도민 복지와 안전에 직결된 분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농어촌지역 하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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