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특판행사...15일부터 전품목 25% 할인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장수몰'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인 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연간 1~2억 원에 머물던 매출이 2023년 4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직전년도 대비 2배에 가까운 8억 원을 달성해 약 100%의 성장세를 보였다.
장수몰은 장수군의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지역 농민들과 협력하고 상품의 다양화를 추진하며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장수몰 연간 매출 이미지 그래프[사진=장수군] 2025.01.07 gojongwin@newspim.com |
군은 판매상품의 다양화를 위해 대면, 유선 신입점 모집을 추진해 사과, 토마토, 오미자, 한우 외에도 샤인머스캣과 꺼먹돼지, 다양한 빵과 떡, 계란, 장미, 산양유 등 총 25개 업체의 40개 품목을 새롭게 입점시켰다.
특히 김장철에 대비해 절임배추를 선보이며 농가 소득 증대를 꾀했으며, '김장 체험 행사'에서 고객 대상으로 한 할인 판매로 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장수몰 포인트를 도입해 소비자 만족과 매출 증대를 동시에 이끌었다.
홍보 전략에서도 수도권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오프라인 판촉행사에서 장수몰 전단지를 배포해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몰의 성공은 장수 농특산물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장수몰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수몰은 설맞이 행사로 15일부터 전품목 25% 할인행사를 시작해 소비자들이 장수군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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