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은 법무부의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 결과 근로자 384명을 배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작년 10월, 2주간의 홍보기간을 거쳐 진행된 수요조사에서 연천 지역 내 103개의 농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384명을 신청했다. 이후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계획을 수립해 유치 신청을 했고, 신청한 인원 전원을 배정받았다. 작년 290명에서 94명이 증가, 농촌 인력난 문제를 해결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촌 인력난 문제 해결 [사진=연천군] 2025.01.07 atbodo@newspim.com

한편, 작년 처음 도입된 전곡농협의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가동률 95% 이상을 기록하며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10명을 더 늘려 총 30명을 운영함으로써 소농, 대농, 단기필요 농업인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달 31일 농가주 102명이 모인 자리에서 근로계약서 작성을 마쳤다"며, "해마다 급증하는 농가 수요에 맞춰 교류 지자체를 확대하고, 근로자 자격심사를 강화해 양질의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함으로써 농업인의 안정된 경영과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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