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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에 로봇을 더한 '피지컬 AI'...삼성도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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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진화로 인간과 로봇 소통하는 시대
로봇 시장 본격 개화...빅테크 참전
삼성전자도 로봇 자회사 최대주주로
미래로봇추진단 신설, 현대차·LG도 '착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인간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면서 AI를 로봇에 인식한 '피지컬 AI' 시대의 문이 열렸다. AI로 세계 최대기업으로 성장한 엔비디아가 일찌감치 '로봇 붐'을 예고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며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개발 로봇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 삼성도 참전...로봇시대의 개막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해 본격적으로 로봇사업에 뛰어들었다.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면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Lab) 연구진이 지난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868억원을 투자해 14.7%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달 31일 콜옵션을 행사하며 지분을 35.0%로 늘려 최대주주에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자회사가 됐다.

삼성전자는 미래로봇 개발을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추진단은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미래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초대 추진단장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창업 멤버이자 카이스트 명예교수인 오준호 교수가 맡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로봇 사업과 개발 리더십 강화를 위한 시너지협의체도 운영한다. 협의체는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성장을 돕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양팔로봇, 자율이동로봇 등을 삼성전자 제조·물류 등 업무 자동화에 활용하는 식이다.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인 'Project GR00T' [사진=엔비디아]

◆ 엔비디아·테슬라도 '콕' 찍어 '로봇'

전문가들은 AI에 이어 '로봇붐'을 예고한 바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일찌감치 AI의 미래 기술로 사람을 닮은 로봇을 지목했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피지컬 AI' 시대가 오고 있다는 뜻이다. 음성 인식, 시각 처리, 자연어 처리와 같은 AI 기술이 로봇이 사람과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다.

젠슨 황 CEO는 지난해 3월 엔비디아 개발자 행사인 'GTC 2024'에서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생성AI는 사람의 언어를 배우고 따라 한다면 로봇은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해야 한다"며 "앞으로 더 큰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꾸준히 로봇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올 상반기 사람과 로봇이 자연스럽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소형 컴퓨터인 '젯슨 토르(Jetson Thor)'를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자연어를 이해하고 인간의 행동을 모방하도록 설계한 '프로젝트 GR00T(Project GR00T)'를 앞서 발표한 바 있다. '피규어(Figure)'와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도 빼놓지 않고 있다.

엔비디아 뿐만 아니라 세계 빅테크 기업들은 로봇 사업에 손을 뻗고 있다. 테슬라는 '프로젝트 옵티머스(Optimus)'로 불리는 인간형 로봇 개발에 진행 중이다. 아마존은 물류 자동화 로봇인 '키바 로봇(Kiva Robotics)'을 인수했고, 구글도 딥마인드(DeepMind)와 같은 연구 개발을 통해 로봇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 양문형)' [사진=LG전자]

◆현대차·LG전자도 로봇 삼매경
국내에서도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대기업들이 로봇 사업에 손을 뻗으면서 산업용을 시작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이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도 로봇을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삼은 대표적인 회사다. 지난해 3월 미국 기반의 자율주행 서빙로봇 회사 베어로보틱스에 약 800억원을 투자,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에서 기존 BS사업본부 산하의 로봇사업을 생활가전 솔루션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로 이관했다. 로봇청소기나 이동형 AI홈 허브와 같은 홈 영역의 로봇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LG전자는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을 앞세워 배송, 물류 서비스 등 B2B 분야를 우선 공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형 오피스, 호텔, 아파트, 병원 등에 선보이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에 'LG 클로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한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보틱스랩을 설립해 다양한 로봇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노동자들을 위한 보조 로봇부터 제조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산업용 로봇과 스마트 팩토리를 개발하고 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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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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