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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법무장관 직무대행 "법무행정 기존 책무에 소홀함 없어야"

기사입력 : 2024년12월31일 14:30

최종수정 : 2024년12월31일 14:30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31일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법무행정의 기본적인 책무를 다하는 데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국민들께서 불안하거나 불편하시지 않도록 법무부 공직자 여러분들이 중심을 잡고 굳건히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2.24 leehs@newspim.com

이어 "여러분들이 담당하는 공직은 단순한 직업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가 만나는 최일선에 해당하는 매우 막중한 자리"라며 "국민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늘 끊임없는 성찰과 고민 속에 찾으려는 자세가 공직자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직무대행은 "법무·검찰·범죄예방·인권·국제법무·교정·출입국 등 각 법무행정 분야에서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뒀다"며 "범죄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민 생활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법과 제도 개선에도 힘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범죄예방을 위해 대상자들을 성심껏 지도하고 새로운 출입국·이민 정책을 추진하는 등 법무부 본연의 업무에 매진했고, 형사절차 전면 전자화에도 철저히 대비했다"며 "법무가족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는 지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다양하게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혼란스러운 국내 상황도 신속히 안정될 필요가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마음을 합치고, 국민 전체의 봉사자인 공직자들이 열과 성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맡은 소임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직무대행은 "며칠 전 발생한 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는 저를 비롯해 우리 국민 모두가 놀라고 눈물짓지 않을 수 없는 너무나도 큰 비극이었다"며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무부 공직자 여러분들은 필요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법무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위로와 지원을 다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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