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불출석으로 조사가 불발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30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석을 요구한 시간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시민단체로부터 내란 방조 혐의로 고발돼 입건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진석 비서실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4.11.25 pangbin@newspim.com |
정 실장은 지난 2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요구를 받고 30일로 예정된 현안 질의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정 실장 측은 "특별수사단과 소통하고 있고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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