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경찰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송민호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마포경찰서는 지난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송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송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를 살펴볼 예정이다.
위너 멤버 송민호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반달친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송씨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지난 23일 근무를 마쳤다. 그러나 지난 17일 송씨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시 공정한 병역의무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무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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