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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진단] 임광현 "민생 어려움 심각...추경 통해 내수부양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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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미 흑자 많은 나라 싫어해...대책 세워야"
트럼프 3년간 우리 대미 흑자 절반으로 줄여놔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민생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 만큼 내수 부양을 위해 하루 속히 추경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이날 뉴스핌TV 라이브 방송 '정국진단'에 출연해 "정부는 추경 얘기는 안하고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는 얘기만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임 의원은 "트럼프는 대미 무역흑자를 많이 내는 나라를 싫어한다. 트럼프 3년간 230억 달러에 달한 우리의 대미 무역흑자를 110억 달러 수준으로 줄여놓았다"며 "440억 달러까지 늘어난 우리 무역흑자를 트럼프가 놔둘리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음은 임광현 의원과 일문일답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안녕하십니까? 전국 상황을 짚어보고 해법을 모색해 보는 정국진단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오늘은 국세청 차장 출신으로 경제 전문가인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 모시고 탄핵 이후에 여러 가지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해법에 대해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임 의원)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이 기자) 우선은 계엄 당일 좀 얘기를 좀 해야 될 것 같으네요. 팔을 다치셨어요? 이게 영광의 상처라면서요.

-(임 의원) 저는 사실은 좀 제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 10시 반에 잠자리에 누웠어요. 그래서 한시간 20분 정도 얼핏 잤나 가족들이 비상 계엄이 선포됐다고 깨웠어요. 정말 뉴스를 켜보니까 계엄령을 발동을 하고 있어서 바로 이제 국회로 달려왔습니다. 제가 국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시민들이 국회를 다 에워싸고 있었고 제가 문을 통해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저지를 당했어요. 한 세 군데 정도 국회를 돌면서 신분증 보여주고 들어가려고 그랬는데 저지를 당했고 그중에 이제 한 군데에서는 제가 신분증을 달라고 그래서 주니까 거기 책임자가 한참 무전을 하더라고요. 무전을 하고 여기 임광현 의원님인데 들어가야 되는지 뭐 이렇게 하더니 한참 있다가 들여보내지 말라는 지시가 있다 그런 얘기를 명백히 저한테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담을 넘으려고 했는데 제가 들어가려고 하는 과정에서 화기로 무장을 한 특공대 한 50명이 이쪽 한강 쪽에 있는 문을 통해서 속보로 이동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계엄군들한테 잡히지 말고 본관까지 빨리 가야 되겠다 싶어서 바로 이렇게 담을 넘었는데 그 과정에서 이제 경찰관 4명이 계속 저를 끌어내리고 그리고 시민들은 저를 밀어올리고 그렇게 해서 이제 들어갔는데 그 과정에서 심한 몸싸움이 있었고 그때 좀 다쳤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어느 유튜브 유튜버 분께서 그거를 찍으셨더라고요.

-(이 기자) 대통령은 내란이 아니다, 그리고 일체 수사나 서류 송달 자체도 거부하고 그래서 이제 헌재가 비상 결단을 내리는 이런 상황인 것 같아요.

-(임 의원) 이번에 아마 국민들께서 형법상 내란죄 그다음에 헌법의 비상계엄 선포 이거에 대해서 웬만한 전문가들이 다 되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공부를 많이 했는데 당연히 형법상 내란죄에 해당이 된다고 보여지고요. 왜냐하면 헌법기관인 국회와 그다음에 중앙선관위의 권능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려는 그런 시도를 했지 않습니까? 군인을 동원을 해서 그랬기 때문에 그거에 해당이 된다고 보고 또 비상 계엄 요건이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그런 사태인데 그런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엄을 선포를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그 책임을 윤 대통령이 지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작금의 상황을 보면은 좀 안타까운 게 뭐냐 하면은 그래도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본인이 말로는 다 정치적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해놓고서 지금 헌재의 어떤 통지서 수령이라든지 그다음에 검찰이나 공수처의 출석 요구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받지를 않고 있잖아요. 이거는 사실은 법을 아는 검찰 출신 대통령이 이렇게 하면 안 되지 않습니까? 이거는 그래서 국민들이 볼 때 약간 법꾸라지나 양아치들이 하는 그런 행태라고 봅니다. 그래도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그런 어떤 좀 그 바닥을 보이지 말고 절차 같은 거에 있어서는 합법적으로 이렇게 좀 응해주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자) 민생 경제가 아주 어려운 상황이지 않습니까? 뭐 사실상 쇼크 상태다 이렇게 뭐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임 의원)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지금 경제 상황이 굉장히 안 좋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번 계엄 터지기 전에도 우리나라의 내수가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었잖아요. 지금 소비 판매 지수 같은 경우에는 10분기 연속 지금 계속 떨어지고 있고 이런 상황인데 사실은 민간의 소비 지출 여력이 없기 때문에 정부가 지출을 좀 해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동안의 정책이 대책 없는 감세 정책을 계속해 왔기 때문에 재정 여력이 없어요. 그래서 정부도 지금 지출을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내수가 굉장히 위축된 상황이고 이게 이제 결국은 또 경제 성장률 저하로 지금 이어지는 이 악순환이 지금 되고 있거든요. 이거를 끊어줘야 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여기에다 계엄이 선포되면서 그걸로 인한 리스크가 지금 굉장히 커진 상황이지 않습니까? 우선 환율이 지금 갑자기 올라가고 있잖아요. 1300원대였던 게 계엄 선포 이후로 지금 1450원대에서 거의 지금 고착화되는 그런 상황이 되고 있고 거기다가 또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을 불안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빠져나가고 있어서 주식 시장도 1500에서 1400대로 지금 떨어져 있는 그런 지금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결국은 이제 두 가지 트랙으로 저는 접근을 해야 된다고 보는데 하나는 내수 짐작을 좀 해야 됩니다. 내수 진작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러기 위해서는 사실은 추경을 빨리 편성을 해서 내수 짐작을 해야 된다고 봐요. 예산 때문에 대통령이 계엄을 했다고 하는데 그 예산 과정도 보면은 예산을 할 때 먼저 감액을 먼저 합니다. 그래서 정부 예산안에 대해서 감액을 하고 나서 얼마가 감액이 되면 그걸 가지고 증액을 하는 절차로 들어가는데 그때 이제 감액을 하면서 우리가 민생 쪽 예산을 민주당이 감액을 한 건 아니었고 지금 크게 감액을 했던 게 예비비거든요. 예비비는 통상 한 1.3조 정도 쓰는데 이번에 4.8조로 가져왔어요. 그런데 그 예비비의 대부분이 대통령 해외 순방이나 뭐 이런 쪽에 쓰고 있기 때문에 예비비 목적에 안 맞는다 해서 그 부분을 좀 감액을 했고 그래서 이걸 가지고 민생에 쓰자라는 식으로 해놨고 또 하나는 이제 권력기관의 특활비 이쪽을 좀 삭감을 해놨었거든요. 그래서 이걸 가지고 이제 다음에 이제 증액 예산을 민생 증액 예산을 하면 되는데 이 부분을 삭감을 했다고 정부가 그다음 예산 증액 심사 과정을 스톱을 시켜버린 거예요. 그래 가지고 그게 이제 본회의로 바로 넘어갔던 거거든요. 그런데 그 본회의에서 이제 국회의장이 그러면은 12월 10일까지 여야가 합의를 해라 그런 상황이었는데 12월 3일날 계엄이 터져버려서 그래서 이 증액 예산 민생 증액 예산에 대해서 그걸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당 입장에서는 빨리 추경이라도 해 가지고 민생을 살리는 그런 예산을 하자 이런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추경 얘기는 지금 안 하고 있고 상반기에 예산을 신속 집행한다는 그런 정도의 얘기만 지금 하고 있어서 빨리 추경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기자) 월급자에 대한 불공정한 조세 제도를 좀 손보고 좀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월급방위대를 출범했죠. 활동 계획을 한번 소개를 해 주시죠.

-(임 의원) 우선 추진 배경을 좀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조세 분야에 오래 있었고 또 월급쟁이로 생활을 오래 했는데 이 세제 분야가 사실은 월급쟁이들한테 좀 불공평하게 돼 있습니다. 유리지갑이죠. 우선 그런 현상을 좀 볼 수 있는 게 작년에 국세 수입이 한 340조 정도 됐는데 그중에 근로소득자들이 내는 근로소득세가 이제 거의 60조 정도에 육박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과거 지난 10년 동안 국세 수입이 70% 증가를 했는데 이 근로소득세수만 170% 증가를 했어요. 그만큼 이 근로소득세의 세수만 굉장히 늘어나고 있고 보통 우리가 세금해방일이라고 하면은 그 전에까지는 자기가 번 소득이 세금을 내기 위해 쓴 거고 그날부터는 이제 자기를 위한 소득이거든요. 그게 10년 전에는 3월 한 20일 정도 됐는데 이게 10년 사이에 한 20일이 늘어나서 지금은 4월 10일 이후로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근로소득자들에 대한 세 부담만 굉장히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제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이 근로소득자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세금을 원천 징수를 따박따박 당하고 있거든요. 월급이 2% 올랐는데 물가가 4% 오르면 사실은 실질 소득은 마이너스 2%인 셈인데 세금은 그냥 명목 소득 2% 올랐기 때문에 2% 늘어나는 그런 구조거든요. 그러니까 물가가 지금 계속 올라갔기 때문에 이 급여 월급 생활자들은 실질 소득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금은 좀 계속 늘어나는 그런 형국이고 이런 문제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적인 사업자나 기업 같은 경우에는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들어간 비용이 폭넓게 다 공제를 받습니다. 하지만 월급 생활자들은 그런 게 없어요. 뭐 예를 들면 출근할 때 입는 옷이라든지 뭐 나가서 먹는 점심값이라든지 이거 다 세금 낸 자기 돈으로 알아서 처리를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동안 국가 정책은 보면은 기업이나 소상공인 정책으로 집중이 돼 있습니다. 예를 들면 포탈에 소상공인 정책, 기업 정책 치면은 굉장히 많은 지원책이 나오는데 봉급생활자 지원 정책 치면은 나오는 게 없어요.
그래서 그런 불공평한 면들을 좀 공평하게 한번 해보자. 그동안에 합리적이지 않았던 그 월급쟁이들한테 그런 세제 또는 시대에 좀 뒤떨어지는 그런 것들은 합리화하고 현실화하자 이런 취지에서 그렇게 출범을 하게 됐습니다.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 교수) 얼마 전에 미국 연준 의장이 시중 금리를 인하했죠. 한국의 금리에 대한 정책 여력이 있습니까? 

-(임 의원) 지금 한은의 딜레마가 있다고 봐요. 한은 입장에서는 내수를 생각하면 금리를 좀 인하를 해야 되는데 지금 환율이 굉장히 높지 않습니까? 그래서 금리를 인하한다는 시그널을 보내면 또 환율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기 때문에 그래서 어저께 한은 총재가 애매한 메시지를 냈어요. 내년에 금리를 인하를 하긴 할 것 같다 정도만 내고 구체적인 어떤 그런 메시지는 내지 않았거든요. 지금 애로사항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저는 내수나 이런 면 때문에 내년에 시점의 문제지 어느 정도의 금리 인하는 좀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고 미국이 금리를 어떻게 인하를 하는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걸로 보여집니다.

-(이 기자) 트럼프 2기 체제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굉장히 커지는 상황 아닙니까? 이와 관련해서 임 의원님이 최근에 트럼프 2기 시대의 경제 대응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열었어요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될까요?

-(임 의원) 한국 경제에 지금 트럼프 리스크가 굉장히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빅터 차라는 분도 말씀을 하셨지만 지금이 골든 타임인데 우리는 지금 비상 계엄이 터져서 거기에 대응을 못하고 있잖아요. 예를 들면 캐나다 총리나 이런 분들은 바로 그 플로리다에 쫓아가가지고 만나고 이러고 있지 않습니까?
이 트럼프는 다자 외교보다는 양자 외교를 되게 중요시한다고 그래요. 직접 만나서 이렇게 다이렉트로 협상하는 걸 되게 중요하다고 그러는데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여건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지금 준비를 많이 해야 되는 게 트럼프 입장에서는 미국의 대미 무역 흑자를 많이 내는 나라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 일례로 트럼프 1기 집권 때 그러니까 2016년 말에 우리나라의 대미 무역 흑자가 한 230억 불 정도 됐어요. 그거를 트럼프가 집권하면서 3년 사이에 반으로 줄여놨습니다. 그래서 110억 불 정도로 줄여놨거든요. 근데 바이든 정부 오면서 우리가 대미 무역 흑자가 계속 자동차 중심으로 늘어나서 440억 불까지 지금 작년 말 기준으로 올려놓은 상태거든요. 이거를 트럼프가 그냥 놔둘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관세 정책이나 이런 걸 통해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려고 이제 노력을 할 거는 명약관화해 보이는데 이에 대한 이제 대응을 해야 되거든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수출을 줄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면은 그 무역 흑자만 좀 줄여주면 되니까 수입을 늘리는 방향을 취해서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던 거를 좀 미국 쪽으로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은 대체를 하고 이래야 되거든요. 그런 정책을 이미 이제 하고 있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에는 미국에서 LNG를 수입을 늘리겠다고 하고 있고 대만 같은 경우에는 미국에서 무기 수입을 많이 하겠다 지금 이렇게 하고 있거든요. 우리도 그런 걸 좀 해야 된다라는 입장을 냈었는데 마침 이제 우리나라도 LNG 수입을 미국 쪽에서 좀 많이 하겠다 이런 정책을 지금 하고 있다. 또 하나는 2023년 기준으로 보면은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에 투자를 많이 해서 미국 투자의 1위국이 일본 중국이 아니고 대한민국입니다. 그리고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가장 많이 한 외국 국가가 대한민국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가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설득을 하는 외교 활동을 지금 해야 되는데 지금 대통령이 부재가 된 이런 상황이다. 지금 정부에서 외교부 차관이 가서 만났다고 하는데 지금 한 달도 안 남은 바이든 정부 쪽 국무부 차관 만나고 오고 트럼프 쪽은 만나지도 못하고 이런 형국이다. 여기에 대해서 대응을 잘 해야 되는데 걱정입니다. 또 방위비 분담금 얘기도 트럼프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다른 나라의 방위를 미국인이 내는 세금으로 이거를 해주느냐 이런 기본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방위비에 대해서도 굉장히 큰 압박이 올 걸로 예상이 돼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굉장히 우리가 대응을 잘 해야 되는 그런 중요한 시기라고 지금 보여집니다.

-(최 교수) 멕시코와 캐나다 같은 경우 미국에 도움이 되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합니다. 뭐 이런 식으로 하니까 바로 달려간 케이스예요. 그러면서 자유무역협정을 아주 완전히 손보겠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적해 주신 부분은 참 정확히 맞다고 보고요. 이런 상황 속에서 여야가 특사 같은 경우를 좀 같이 보낼 수 있는 어떤 그런 방안은 없는지요

-(임 의원) 굉장히 중요하고 좋은 말씀을 해 주셨고요. 아마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지금 고민들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 민주당에서 여야 정 협의체를 구성을 하자 이런 제안을 했었던겁니다. 그런데 사실 여당 쪽에서는 마치 야당이 여당이 된 것처럼 행동을 한다라고 이렇게 또 비판을 하는 상황인데 이 나라의 어떤 운명이나 국익을 위해서 여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같이 협의를 좀 하고 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좀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일단 제가 볼 때는 빨리 국내에 지금 이 정치 이 문제가 이게 좀 불확실성이 좀 해소가 돼야 된다고 저는 봐요. 미국의 비즈니스 인사이더라는 경제지가 있는데 거기에서 TS롬바르드라고 영국의 경제 컨설팅 회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이나 외국 언론에서 많이 인용하는 그런 데인데 거기에서 이제 뭐라고 그랬냐면은 한국의 이런 비상 계엄 정치 혼란이 만약에 잘 수습이 되고 4월 전에 대선이 이루어지면은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더 증가할 수 있다 이런 전망을 내놨어요. 반면에 그게 4월 이후로 넘어가면은 내년도 경제 성장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여야가 협의해서 미국과도 이렇게 좀 아까 교수님 말씀하셨듯이 협상에 좀 나서고 이런 모습을 좀 빨리 찾아가야 될 것 같습니다.

-(이 기자) 2024년 세법 심사 관련해서도 임 의원님 활약이 대단했어요. 금투세 폐지 이런 것들을 사실상 주도를 하신 거죠. 민주당의 당초 입장과는 좀 다른 거잖아요. 상속세는 어떻게 정리하나요?

-(임 의원) 우선 금투세는 사실은 개미 투자자들한테 좀 유리한 방향으로 보완을 해서 이렇게 어떤 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가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8월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코스피가 거의 9% 빠지는 그 역사상 가장 큰 폭락이 있었고요. 그 이후로 많은 국민들이 이제 이 금투세에 대해서 우려를 해서 그 부분이 정리가 됐고 이번에 좀 아쉬웠던 점은 상속세였었어요. 사실 민주당은 그래도 정부에서 가져오는 세법 중에 우리가 웬만한 거는 좀 협의를 해서 처리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13개의 세법안이 정부에서 제출이 됐는데 그중에 10개 안은 정부 원안에 저희가 동의를 해줬어요. 그리고 3개가 있는데 그게 이제 상속세 그다음에 부가세 조세특례제한법 세 가지인데 조특법하고 부가세는 수정안을 해서 그중에 대부분 우리가 동의를 해줬는데 일부 정말 동의하기 어려운 조항들만 수정을 해서 본회의에서 우리가 이제 통과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상속세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한 10년 전에는 서울시의 피상속인 그러니까 쉬운 말로 하면 돌아가신 분의 한 2.9%만 상속세 대상이 됐어요. 근데 2023년 말 기준으로는 15% 이상이 상속세 대상이 돼요. 서울시에 돌아가신 분은 그러니까 상속세가 이제는 중산층의 세금이 지금 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집값이 많이 올랐어요. 그런데 일반 서민들이 많이 받는 배우자 공제나 일괄 공제 이 부분은 거의 20년 이상 그대로였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을 조금만 미세 조정을 해주면 중산층들의 상속세 부담을 좀 줄여줄 수 있거든요.그래서 저희는 이제 배우자 공제를 5억에서 10억으로 올리고 일괄 공제를 5억에서 8억으로 올리는 그런 안을 이제 제시를 했었고 사실은 이제 여당에서도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동의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정부안에서는 그런 부분이 담겨져 있지가 않았어요. 민주당이 이제 초부자 감세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최대 주주 할증 폐지 그다음에 가업 상속 공제 확대 부분도 저는 무조건 반대를 하는 거는 아니고 이 세 부분은 지금 정부 들어와서 많이 완화를 해줬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어떤 그 정책의 효과나 사회적 파급 효과도 없이 2년 만에 또 하려고 하는 거에 대해서 왜 이렇게 졸속으로 하려고 하느냐 신중하게 해야 된다. 왜냐하면 한 번 줄여주면 다시 늘릴 수가 없기 때문에 그래서 이 부분은 우리가 이제 반대를 했는데 이 부분을 안 받아가지고 중산층 상속세 감세도 정부에서 합의를 해 줄 수 없다 해서 협의가 안 되고 본회의로 넘어갔던 거예요. 그러면 이제 본회의로 넘어가면은 본회의 수정안이라는 걸 이제 만들 수가 있는데 본회의 수정안은 정부가 담겨져 있는 조항만 수정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정부 안에는 배우자 공제나 일괄 공제안을 안 담아왔기 때문에 그래서 못한 거예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전체 상속세법 개정안을 부결을 시킬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럼 빨리 중산층 상속세 완화 부분은 그래도 좀 필요한 면이 있기 때문에 내년 초라도 세법 심사를 하자 이렇게 저희가 지금 정부 쪽에 얘기를 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기자) 임광현의 경제레터 저도 잘 보고 있습니다. 거기서 이제 국민연금의 역할도 강조를 하셨고 그래서 이제 어느 정도 그쪽으로 이제 그쪽 방향으로 가는 것 같고요. 대미 무역 흑자부분도 LNG 수입선을 미국으로 돌리는 쪽으로 정리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음번에 레터는 주제가 뭡니까?

-(임 의원) 요새 이제 관심이 한은쪽으로 굉장히 많이 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환율 때문에 그렇죠 그래서 사실은 제 후배가 한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미국에 가서 사업을 하는 그런 후배가 있는데 그 후배가 했던 말이 저는 기억이 나요. 한국에서 사업을 하다 미국에서 사업을 하니까 마음이 되게 편하다는 거예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은 환율 걱정을 안 해도 되니까 미국이다 보니까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다음에 이제 정부 리스크가 없고 근데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기업하는 분들 또 외국에 뭐 이렇게 해외 자녀를 이렇게 공부를 시키러 보냈거나 뭐 이런 분들은 지금 환율을 보고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요. 특히 이제 수입을 많이 하는 기업 같은 경우에는 환율이 올라가면 비용이 많이 늘어나고 그렇게 해서 가격을 올리면 또 내수에 안 좋고 그래서 이 환율이나 이런 부분이 지금 굉장히 중요하고 이러기 때문에 한은에 대해서 지금 모든 분들이 이렇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그쪽에서 나오는 어떤 정책 방향이나 이런 걸 보고 국민들이 알기 쉽게 그렇게 좀 풀어주는 그런 거를 좀 다음에 하려고 그럽니다.

-(이 기자) 헌법재판관 임명을 놓고 지금 또 대립하고 있어요.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대행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임 의원) 그거는 한덕수 총리한테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모든 국민들이 지금 원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또 모든 법 전문가들께서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선출 임명을 동의하는 거는 그거는 당연히 해야 된다고 지금 보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거를 지금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안타까움이 있고요. 오늘 이제 우리가 본회의에서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면은 한 총리가 마음을 좀 정리해서 국민의 뜻을 좀 따라줬으면 좋겠고요. 만약에 그게 안 된다고 그러면은 정말 결단을 할 수밖에, 국민 뜻을 따를 수밖에 없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이 기자) 민생 협력이 아주 필요한 상황인 것 같은데 민생 협력 쪽에 아무래도 이제 경제 전문가로서 뭔가 좀 선도적 역할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임 의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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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레임덕' 오나…민주당 상·하원 '싹쓸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하원 주도권을 모두 휩쓰는 '블루 웨이브(Blue Wave·민주당 대승의 파도)'를 일으켰다. 3일(현지시간) 밤, 아직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미국 주요 방송사들은 민주당의 상·하원 다수당 석권을 일제히 예측 보도했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이미 과반인 51석 이상을 확보한 데 이어, 하원에서도 과반(218석)을 무난히 넘기는 대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전반기의 성적표 격인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둔 것은 그야말로 '트럼프 심판론'의 압도적 승리였다. 관세 정책과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가 미국인들의 표심을 결정적으로 돌려놓았다.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코린스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신디 하이드스미스를 위해 지원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대에서 내려오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NBC, CNN, CBS 등 미 주요 방송사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SSRS가 실시해 이날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특히 유권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를 더 악화시켰다"고 응답했으며, 62%는 고물가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목했다.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인 43%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심판표를 던지기 위해 투표소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상원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 경합주인 조지아, 오하이오, 미시간, 텍사스 4곳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어서며 공화당 후보들에게 뼈아픈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핵심 유권자층의 이탈 징후도 포착됐다. 히스패닉(라틴계)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율은 2024년 39%에서 올해 43%로 반등했다. 이는 불법 이민자 단속 등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이 라틴계 표심의 반감을 사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밤 개표 상황을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간선거 결과를 수용할 의향이 분명히 있다(absolutely willing)"며 민주당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일단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란과의 전쟁이 공화당 선거 패배에 일조했다"고 입장을 밝히는 한편, 민주당이 "터무니없는(insane)" 법안을 내놓을 경우 대통령 거부권(Veto·비토)을 족족 행사하겠다고 강조하며 날을 세웠다. ◆ 입법 주도권 상실… 트럼프 '미스터 비토' 전략과 행정명령 우회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형성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국정 운영 방식은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이 상당한 의석 차로 의회 주도권을 쥠에 따라 주요 국정 과제 관련 입법과 예산안 심의, 인사 청문회 등에서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단 하나의 법안도 통과시키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찌감치 스스로 '미스터 비토(Mr. Veto)'가 될 것임을 경고해 왔다. 그는 지난 1일 폭스뉴스를 통해 선공개된 뉴욕포스트 팟캐스트 인터뷰 예고편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아마 내가 '미스터 비토'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올린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다 보면 그들도 시간 낭비라는 것을 깨닫고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선거 전부터 이미 패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배수진을 쳤음을 보여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8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출생시민권 및 폴리실리콘 산업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거부권 행사만으로는 국가 예산안 타결이나 행정부 국정 운영을 지속할 수 없는 한계가 명확하다. 이에 따라 입법권이 막힌 트럼프 대통령이 고유 권한인 행정명령(Executive Order)에 집착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린다.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이미 몇 달 전부터 '여소야대' 정국에 대비해 비밀 대책 수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러셀 보트 예산관리국장(OMB) 등 핵심 참모진은 지난 4월부터 법률고문실과 협력해 이민 정책, 관세, 주택 비용 감축 등 의회 승인 없이 행정권한만으로 강행할 수 있는 조치들을 정밀 검토해 왔다. 하지만 행정명령 역시 예산 뒷받침이 없으면 효력이 제한적인 데다, 사법부의 가처분 신청 등에 가로막힐 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 레임덕 회기 속 공화당의 '속전속결' 입법전  민주당이 새 의회의 의사봉을 쥐는 내년 1월 3일 전까지,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남아있는 '레임덕 회기' 동안 양당 간의 치열한 입법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선거 패배를 직감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지도부는 레임덕 기간을 활용해 시급한 국정과제와 법안, 공직 인준안을 전격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과제는 당장 내달 11일 만료되는 연방정부 임시 예산안(CR)의 연장 및 2027 회계연도 정식 예산안 타결이다. 다만 상원 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무력화하려면 60표가 필요해, 민주당과의 타협이 필수적이다. 여의치 않을 경우 국방 예산 등 핵심 부처 안을 먼저 통과시킨 뒤 나머지 항목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차선책도 거론된다. 2027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처리도 시급한 과제다. 현재 하원 안만 통과하고 상원 군사위원회 안은 계류 중이다. 이 역시 민주당의 필리버스터를 고려하면 협상이 필수적이다. NDAA에는 주한미군 규모 유지, 미 해군 함정 정비·건조 관련 한미 조선 협력 등 한국의 안보 및 통상 이해관계와 직접 결부된 사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국내 산업계와 정부도 초유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불은 연방정부 부채한도(현 41조 1,000억 달러) 상향이다. 한도 도달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를 늘리지 못할 경우 향후 2년 간 국정 수행 자체가 마비될 수 있다. 민주당은 이를 지렛대 삼아 복지 정책 확대를 요구할 태세다. ◆ 민주당의 대대적 청문회와 '트럼프 가족 비즈니스' 조준… 탄핵 국면 재현되나 상·하원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게 된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실패와 각종 사법 리스크를 향해 대대적인 청문회 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의회 조사의 핵심 타깃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 비즈니스다. 출구조사에서도 고물가에 이어 '부패와 사적 이익 추구'가 주요 불만 이슈로 지목된 만큼 민주당의 고강도 조사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저속 셔터로 촬영한 미국 워싱턴DC의 연방 의회의사당.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의 지난 9월 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자산은 집권 2기 들어 가상자산, 드론, 인공지능(AI), 예측시장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약 22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은 민간 기업의 경우 대통령 행정권 특권을 이유로 의회의 자료 제출 요구나 소환장 발급을 거부할 법적 명분이 없다는 점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역시 "개원 첫날부터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했다. 주요 조사 대상으로는 트럼프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파트너로 있는 '1789캐피털'이 투자한 희토류 스타트업 '벌칸 엘리먼츠'가 거론된다. 이 회사는 투자 불과 3개월 만에 국방부로부터 6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승인받아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동 국유펀드와 사모펀드 거래를 이어간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이해충돌 의혹, 대선 기부의 대가로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은 석유 기업들, 카리브해 바하마 결혼식 비용의 러시아 올리가르히 대납 의혹 등도 파상공세 대상이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함에 따라 과거 1기 임기 당시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1·6 의사당 난입 사태' 때처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 탄핵소추안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실제 대통령 파면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하원에서는 과반(218석 이상) 찬성으로 탄핵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만, 상원 탄핵 재판에서 최종 유죄를 확정하려면 출석 의원의 3분의 2인 67석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탈환하더라도 의석은 51석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쳐, 상당한 공화당 상원의원 이탈표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한 상원 문턱을 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트럼프 2기 정부는 남은 임기 동안 민주당의 파상적인 청문회 공격과 하원의 탄핵 시도, 이에 맞선 트럼프 대통령의 연쇄 거부권 행사와 행정명령 강행이 맞물리며 미국 국정이 극심한 대치와 경색 국면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6-11-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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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제2금융·증권사 등 보안 모두 뚫렸다 은행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카드사 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금융사 보안 체계는 외부 공격과 내부 관리 부실 앞에서 허점을 드러냈고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피해를 신속히 차단하는 대응 역량도 도마 위에 올랐다. 뉴스핌은 총 4편의 기획을 통해 업권별 사고 원인과 보안 실태를 규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체계 구축과 망분리 규제 개선 및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김양섭·김가희 기자 = 국내 금융권이 한 달 넘게 이어진 연쇄 해킹에 업권을 가리지 않고 뚫렸다. 지난달 1일 신한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공개 이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새마을금고중앙회로 번진 침해사고는 지난달 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빗썸으로 이어졌고 한양증권에서도 유출이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14일 집계한 침해 금융사만 16곳, 유출 정보는 약 10만건이었다. 뚫린 곳은 대부분 핵심 뱅킹망이 아닌 외곽 시스템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사고를 세 유형으로 나눴다. 본인확인 없이 대출신청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던 정보조회 서비스, 기기 접근통제가 빠졌거나 웹 취약점이 있던 프라이빗뱅커(PB)·기업금융 담당자(RM) 등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 이미 알려진 취약점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져 고객정보가 담긴 로그파일이 빠져나간 홈페이지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의 자체 보안점검 결과를 공개한 지 2주 만에 증권·보험업권에서 추가 사고가 나오면서 체크리스트 방식 점검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모집인 조회서비스 뚫리자 고객 정보까지…신한 2만5729명·국민 2210명 유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연쇄 해킹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 신한은행 사고는 모바일 홈페이지 'M신한'의 대출모집인용 조회 서비스에서 시작됐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서비스였다. 신한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공격자는 9월 28일 저녁부터 고객번호 등 입력값을 무작위로 바꿔 넣으며 조회를 반복했고 휴대전화 인증 우회도 시도했다. 8개국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바꿔가며 들어왔고, 은행은 15시간26분 뒤에야 이상을 알아챘다. 유출 고객은 2만5729명이다. 이름·전화번호와 연소득, 산출 대출한도 등이 빠져나갔고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97건도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은행 4곳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 사고 가운데 여러 곳에서 동일 공격자로 추정되는 IP가 발견됐고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접근 시도를 받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는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대출모집인이 지정 태블릿에서 별도 인증서와 생체인증을 거쳐야 업무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고, 농협은행은 모집인에게 내부망 접속 권한이나 별도 업무시스템을 주지 않는다. 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가 뚫렸다. 지난달 2일 고객 119명 유출을 밝혔다가 26일 재조사에서 고객 1631명과 임직원 460명을 추가로 확인해 피해가 2210명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고객 89명의 주민등록번호·주소·직장명 등이 유출됐다. 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AI연구원 교수는 이번 사고를 개별 회사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점 문제로 봤다. 그는 "이번 사고는 본사가 아닌 외곽 조직이 털린 것이어서 망분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외곽 조직은 업무 편리성이나 직원 복지, 매출 때문에 보안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온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간 해커는 목표를 정해 오래 준비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수천 개가 금융권 전체를 실시간으로 훑다가 취약점을 찾으면 바로 공격한다"며 "관행처럼 해오던 부분을 AI 에이전트가 간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자체점검 '적정' 대신증권도 뚫려…협력사 연계서버서 3만8490명 유출 대신증권은 지난달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서버에서 비정상 접근을 포착했다. 고객 3만8490명의 이름·이메일·주소와 암호화된 계좌번호 등 8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당국의 12개 항목 자체점검에서 미흡사항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뚫린 연계서버는 당시 점검 대상에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업무용 웹 시스템에 외부 IP가 비정상 접근해 일부 업무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했다. 한양증권도 지난달 29일 외부 그룹웨어에 대한 비정상 접근으로 고객정보 15건을 포함한 개인정보 31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건은 3건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운용업계는 개인 고객 정보를 직접 다루는 일이 적어 그동안 보안 투자 우선순위가 은행·증권·카드보다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중소형사는 자체 보안 인력을 꾸리기 어려워 전산을 외주에 의존하는 곳이 많은데, 외주업체가 뚫리면 같이 피해를 입는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고가 알려진 뒤 점검 수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며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을 전수 파악해 접근통제를 다시 확인하고 점검 범위를 외주·연계 구간까지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빗썸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가 뚫려 고객 6444명과 임직원·협력사 직원 715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고객 844명분은 암호화되지 않은 채 노출됐고 주민등록번호·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빗썸은 당국 자체점검 때 최신 보안패치 적용이 미흡하다고 보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 가운데 처음 해킹 유출을 신고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홈페이지와 청약시스템 일부가 침해돼 이름·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 홈페이지 서비스 관련 정보가 빠져나갔다. 유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10년 된 데이터베이스 쓰던 예가람 4만3246명 유출…웰컴·현대캐피탈은 닷새 뒤 인지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4만3246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규모가 공개된 사례 가운데 가장 많고 상반기 말 거래자(16만2731명)의 4분의 1이 넘는다. 이 중 320명은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거래내역 등 다른 항목까지 빠져나갔다. 해커는 9월 16일 고객정보 서버에 접근했지만 은행은 14일 뒤에야 이를 알아챘다. 국정감사에서는 침해 관련 시스템에 2016년 출시된 구버전 데이터베이스(DB) '레디스(Redis) 3.0.7'이 쓰였고 1년 전 공개된 취약점도 패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사고 당시 금융보안원 회원사도 아니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11일 대출신청 웹페이지, 15일 모바일 수신서비스 홈페이지가 잇따라 뚫려 고객 250명의 연소득·대출금액 등과 268명의 계좌번호·잔액 등이 유출됐다. 웰컴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9월 27일 공격을 받고도 닷새 뒤 금융보안원이 공유한 공격 IP로 접속 기록을 살피다 침해를 확인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대표자 이름 등 2370건(중복 포함)이 유출됐다. 현대캐피탈은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공격받아 모집인 14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400여명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중앙회는 약 60시간 뒤 금융보안원이 전달한 의심 IP를 분석하고서야 이를 알았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최 교수와 달리 뚫리지 않은 회사도 있는 만큼 개별 회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마다 부가서비스로 했거나 보안을 등한시했던 부분이 계속 뚫리고 있다"며 "금융권도 보안을 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사고가 안 나면 아까운 돈이다 보니 몇 년씩 사고가 없자 늘려야 할 투자를 계속 줄이다가 이번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수년째 10%를 밑돈다.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7개 업권의 정보기술(IT) 인력 2만7508명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9.6%)으로, 은행(8.8%)과 증권(9.5%)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 555곳 중 130곳 '미흡'…패치·인증·관제 기본 항목서 구멍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공개한 긴급 자체점검에서 금융회사 555곳 가운데 130곳(23.4%)이 보안패치 미적용, 기술지원이 끝난 노후 시스템 관리 미흡, 24시간 보안관제 미구축, 대외시스템 인증·인가 누락, 다중인증(MFA) 미도입 등 미흡사항을 보고했다. 나머지 425곳은 '적정'으로 보고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수 차례에 걸쳐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의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사고 전부터 기본 보안 통제 보완과 외부 접점 악용 주의 등을 전파했고, 긴급 체크리스트 점검 때 필수적인 경우를 빼고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지만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사고 회사가 유의사항과 자체점검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피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보험사 등 대형 금융회사도 은행권과 같이 CEO 등 경영진 책임까지 엄중하게 물으라"고 지시했다. 대부업·가상자산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전수 점검하고, 형식적 점검에 그친 곳은 엄중 조치하라고도 했다. 오는 5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대 시중은행장·금융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AI 해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 교수는 미국·유럽처럼 외부 공격을 가정해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거나 자기 보고에 의존해 보고할 때는 문제가 없다고 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안 품질을 평가하거나 보안 성과를 공시해 주가에 반영되도록 하면 기업이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보안을 투자로 보는 인식과 CEO가 책임지는 구조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CEO가 아니라 개인정보·정보보호 담당자가 책임을 지고, 사고가 나면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끝"이라며 "갈수록 AI를 쓴 공격이 늘어날 텐데 이전 보안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는 만큼 은행도 AI 시스템을 갖춰 미리 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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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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