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 성과를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투자유치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19년 평가 첫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지난해 우수에 이어 최우수 기관으로 재선정돼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2.26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평가는 전북자치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협약 실적 △신규 고용 △투자 규모 △투자유치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익산시는 16개 기업과 5,87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7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의 동우화인켐, 제이비케이랩,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의 기업 유치로 지역 산업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동우화인켐은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익산 제3일반산단 확장단지 9만 9000㎡ 부지에 추가 투자 중이며, 제이비케이랩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레드진 등 바이오 유망 기업들은 지역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건식무역, 용궁식품, 넥스토팜, 더담우 등 식품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농산물 기반의 제품 개발과 수출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 클러스터는 식품 산업 기업의 연구개발과 생산 활동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최근 건강기능식품과 가정간편식 등으로 확장되며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투자유치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익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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