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경 본부장, 수도권 연결 고리…GTX-A 안전성 점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는 28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을 앞두고 24일 오후 대곡역과 서울역을 방문해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GTX 구간은 지하 8층, 지상 기준 60m 아래에 위치한 대심도 철도로 화재·침수 등 사고가 발생하면 대피가 쉽지 않아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GTX 열차[뉴스핌 DB] |
이에, 이 본부장은 철도 시설물과 이용객 편의 시설을 둘러보며 화재·침수 등에 대비한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구체적으로 ▲차량·역사 내화 설계 및 유해가스 배출 등 화재 방재 시설 ▲대심도 빗물 저류 터널 및 방수문 등 침수 방지 대책 ▲정전에 대비한 비상 계단 등 대피 유도 시스템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길이 45m의 에스컬레이터 2대가 운행되는 만큼 승강기 설치 상태와 사고 예방 대책도 점검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철저한 안전 관리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비상 시 계단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 대피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현장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