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연구 용역으로 밝혀진 간암 요소 분석
간암 예방을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 확대 방향 제시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최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남해군 지역주민의 높은 간암발생률에 대한 심층조사 및 예방관리 중재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이 최근 개최한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진=남해군] 2024.12.24 |
이 자리에는 남해군보건소, 지역협의체 위원, 경상국립대학교 연구진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남해군 특성에 맞는 간암 예방 및 관리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년간 질병관리청 정책연구용역 사업으로, 남해군의 높은 간암 발생률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추진됐다. 연구진은 지역 주민의 생활습관, 고위험 음주율, 간염 유병률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② 지역 맞춤형 관리 방안을 도출했다.
보고회에서는 ▲고위험 음주 예방 및 절주 프로그램 확대 ▲간염 조기검진 및 치료 지원 ▲지역 내 암환자 돌봄 체계 강화가 남해군 간암 예방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곽기두 남해군 보건소장은 "이번 연구는 남해군 고유의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간암 예방과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 확보와 사회공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간암 발생률 감소를 목표로 예방 및 관리 정책을 구체화하고,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