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투자 활성화 워크숍 개최…기업 이전 컨설팅 전략 제시
지역-기업 협업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3일 창업진흥원에서 '2024년 지자체 기업 지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지자체, 공공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지역 투자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기업 투자 성공 사례 및 기업 투자 환경 분석 등을 통해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입구=김보영 기자kboyu@newspim.com |
먼저, 지역 투자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표창이 이루어진다. 기업의 지역 투자 및 협력, 마을 기업 육성에 기여한 기업과 지자체 공무원에게 총 16점의 정부 표창이 수여된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한양과 국무총리 표창자인 이선봉 계명대학교 교수가 기업의 지방 투자 성공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양은 '여수 수소산업 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내 '여수 묘도 LNG 허브 터미널 구축' 사업의 경과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선봉 교수는 산업단지 미래차 부품 집적화 지원, 규제프리존 제안 등을 통해 기업 유치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대구시 산업단지 내 대구경북자동차부품진흥재단의 설립 사례와 규제프리존의 역할, 인력 양성 등이 기업 유치와 지역 산업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행안부 기업 지원 계획과 올해 하반기 기업 이전 활성화 컨설팅 결과에 대한 발표 및 토의도 진행된다.
내년도 계획에 따르면, 기업 지방 이전 활성화 컨설팅 계획과 지역-기업 협업 방안 등이 설명된다. 또 지자체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컨설팅단이 실시한 올해 하반기 컨설팅 결과를 발표하고, 지자체와 함께 세부 실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홍석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이번 워크숍이 기업의 지방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과 기업이 상생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멸 극복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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